'18살' 김새론이 김수현에 보낸 문자…가세연 "비밀 친구 하려 했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18 19:59  |  조회 42515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유족 측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유족 측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유족 측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018년 8월 13일 고등학교 2학년 김새론 배우가 늙은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라며 당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사진 속 김새론은 "이렇게 카톡을 없앤다구?" "이거 전화야. 받아"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가세연은 "김수현이 '급하게 카톡을 없애고, 새로운 전화기에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라'고 했던 상황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새론이 이런 상황을 가족에게 자세히 설명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가세연은 "왜 급하게 카톡을 없애고 새로운 전화기에 탤레그램으로 대화하자고 했겠나"라며 "비밀 친구? 그거 하려고 한 거냐"고 물었다.

가세연은 "우리가 확보한 김수현 사진만 수 천 장"이라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향해 "김새론과 유가족에게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법무법인 부유)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하며,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증거인멸을 인식한 듯) 김수현은 故 김새론에게 카카오톡이 아니라 텔레그램으로 대화하자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유족 측은 지난해 3월 김새론이 받은 2차 내용증명에는 "향후 SNS에 (3월 24일에 올린 것과) 유사한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 중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눈물의 여왕'이 손해를 보면 전액을 배상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새 입장문을 발표해 故 김새론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에 대한 의혹과 과거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었던 배우 서예지에 대한 의혹,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했다는 주장 등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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