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최대한 편집"…'굿데이', 이번주 방송 단체컷 어쩌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28 14:4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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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 가수 지드래곤, 데프콘,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사진은 지난달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예능 '굿데이' 제작발표회/ 사진제공=MBC |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 제작 TEO) 6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드디어 한자리에 모인 굿데이 식구들 모습이 공개된다.
현장에는 지드래곤을 위해 섭외 등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준 코미디언 정형돈, 조세호, 래퍼 데프콘,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등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이들이 만나 총회를 연다.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1988년생 동갑내기로 지드래곤과 '88즈'를 결성한 이수혁·정해인·임시완·광희,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웹툰 작가 기안84, 그룹 세븐틴 유닛 부석순(승관·도겸·호시), 에스파, 투애니원 CL까지 모두 등장한다.
"일을 크게 벌였네?"라는 이야기가 쏟아지자 지드래곤은 "한 분씩 만났을 때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며 "오늘 '좋은 날을 만들 수 있을까' 기대된다"라는 소회를 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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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방송인 조세호, 가수 지드래곤, 래퍼 겸 방송인 데프콘, 정형돈 /사진=MBC '굿데이' |
그러나 최근 출연진 중 한명이었던 배우 김수현이 그루밍 논란에 휩싸이면서 타격을 입었다. 당초 '굿데이' 측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김수현 녹화를 강행하고 방송에도 클로즈업은 없었으나 단체컷에서 김수현 모습을 일부 등장시켜 비판받았다.
여론의 뭇매가 쏟아지자 '굿데이' 측은 지난주 방송분 결방을 결정하고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수현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는 30일 방송분에서 김수현이 완벽하게 편집됐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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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12살 연하인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은 두 사람의 2015년 11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
이에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6년~2017년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새론이 만 16세이던 2016년에 "안고 자고 싶다. 1년 정도 걸리려나"라고 메시지를 보내 파장이 일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가세연 측이 김수현이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찍어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수현이 란제리를 입은 여성 마네킹을 찍으며 "저는 지금 여기 빤스 브라자(속옷 가게) 앞에 나와 있다"라고 말하고는 "(한국엔) 이런 몸이 없다. 이걸 어떻게 본받아야 하냐"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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