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친오빠 "내 입막음 하는 거냐" 발끈…김수현 또 저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30 16:48  |  조회 18203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사진 오른쪽) 친오빠 최모씨가 배우 김수현(사진 왼쪽) 측에 영화 '리얼'의 베드신 강요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또 한 번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남겼다./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사진 오른쪽) 친오빠 최모씨가 배우 김수현(사진 왼쪽) 측에 영화 '리얼'의 베드신 강요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또 한 번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남겼다./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친오빠 최모씨가 김수현 측에 영화 '리얼'의 베드신 강요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또 한 번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남겼다.

최씨는 30일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나. 하남자 XX"라며 "48시간 동안 생각해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 나 입막음 하는 거냐. 개XX 인증이네"라고 적었다.

앞서 최씨는 최근 SNS로 여러 차례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왔다.

지난 21일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올렸고, 지난 23일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다"라고 올린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사디스트"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8일 "동생 보낸 지 6년 네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네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라"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친오빠 최모씨가 28일 동생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을 연출한 이사랑(이로베)과 출연 배우 김수현(사진 왼쪽)에게 극 중 베드신 강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친오빠 최모씨가 28일 동생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을 연출한 이사랑(이로베)과 출연 배우 김수현(사진 왼쪽)에게 극 중 베드신 강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이 글을 올린 뒤 최씨는 동생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을 연출한 이사랑(이로베)과 출연 배우 김수현에게 극 중 베드신 강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사랑은 김수현의 가족이라 알려졌으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대표이기도 하다.

최씨는 "영화 속 설리와 배우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엔 없었다고 들었다"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에 따르면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을 위한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나"라며 답변을 촉구했다.

설리는 '리얼'에서 강도 높은 노출 장면을 촬영한 바 있다. 유족은 설리가 '리얼'에 출연한 이후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다시는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주변에 말했다고 전했다. 설리는 2019년 10월 2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김수현은 지난달 16일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뒤 유족들이 고인과의 미성년 교제를 주장하며 대화 내용 등 관련 증거를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김수현과 함께 영화 '리얼'에 출연했던 설리 유가족이 김수현 측에 베드신 강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리얼' 공개 오디션 공지에 '노출 연기(수위 높음)가 불가능한 분들은 여주인공 역으로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조항이 있었다는 점과 오디션이 클럽에서 열렸으며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와 다시 한번 논란이 불거졌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