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부모 이혼, 결핍 있었지만…헤어져서 다행" 가정사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2 09:1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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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이혼 가정에서 자란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지난 1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최다니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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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이혼 가정에서 자란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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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이혼 가정에서 자란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그는 "첫 번째 이혼할 때는 그 부재가 너무 컸다. (아이들이) 불쌍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마음이 있었다. 근데 어쨌든 아이들에겐 아빠가 있는 거 아니냐. 언제든 아빠를 부르면 오지 않나"라며 마음을 달리 먹게 됐다고 했다.
황정음은 "나도 부모님이 이혼했다. 이혼 가정에서 자랐지만 난 부모님과 너무 친하다. 두 분이 각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이 서로 안 맞고 사랑하지 않으면 헤어진 게 너무 다행이다. 싸우고 지지고 볶는 거 보고 자랐으면 내가 너무 불행했을 것 같다. 불행한 기억을 안고 살아가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또 "난 그런 걸 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근데 내게 뭔가 필요할 땐 두 분이 모이셨다. 아무도 우리가 이혼 가정인 걸 몰랐다. 당연히 내게도 그 부분이 결핍일 수 있는데 사랑으로 채워주셨다"고 회상했다.
황정음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할머니 집에서 자랐다.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결핍은 있지만 아빠, 엄마가 저한테 주는 사랑이 두배가 됐다. 서로 미안함이 있으니까. 2~3배 되는 사랑을 온전히 받았고 잘 키워주셔서 제가 이렇게 잘 성장했다. 그래서 이혼이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잘했다는 건 아니다. 내 선택이었으니까. 행복하기 위해 한 선택이고 아이들에겐 불편하지 않도록, 힘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더 노력해서 멋진 엄마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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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이혼 가정에서 자란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이어 "지금 행복하면 됐다. 미래에 다가올 불행이나 걱정은 미리 하고 싶지 않다. 내 성격이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 역할을 내가 다 해야 한다"면서도 "내겐 우리 엄마가 있지 않나"라며 든든해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열애 6개월 만에 결혼해 2017년 첫아들 왕식 군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위기를 맞았지만 2021년 이혼 조정 중 재결합했고, 2022년 둘째 아들 강식 군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의 불륜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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