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특별출연 전한길…"통편집 당했다" 정치색 때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02 21:46  |  조회 15768
한국사 강사 전한길. 사진은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에서 기조 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사진은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에서 기조 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 장면을 촬영했으나 통편집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한길은 2023년 자신이 활동하던 한국사 시험 온라인 카페에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고 직접 알렸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달 28일 최종회 16부가 포함된 4막까지 모두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전한길이 4막에서 금명(아이유 분)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업체 관련 장면의 단역으로 나왔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4막 마지막 회에서도 전한길의 출연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전한길이 과거 촬영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안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터져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최근 정치색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 편집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전한길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을 막아 직무 복귀를 통해 국가 시스템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전한길이 정치색을 드러낸 것과 편집은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회차가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1위에 오르며 국내외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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