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퍽퍽했던 것"…이경규, '양심 냉장고' 29년 만 부활 소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4 10:40  |  조회 788
코미디언 이경규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양심냉장고 리턴즈'를 선보인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코미디언 이경규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양심냉장고 리턴즈'를 선보인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코미디언 이경규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양심 냉장고 리턴즈'를 선보인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이경규와 함께하는 '양심 냉장고 리턴즈'로 꾸며진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지난달 29년 만에 '양심 냉장고'를 부활시킨 '돌아온 이경규가 간다' 편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양심 냉장고'는 1996~1998년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이경규가 간다' 속 코너로, 기본적인 교통안전 규칙을 지키는 차량 운전자에게 상품으로 냉장고 한 대를 주는 기획이다.

2025년 돌아온 '양심 냉장고'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 정지를 지키고, 주인 없는 지갑을 지하철 유실물센터로 가져다준 양심의 주인공들이 나타나며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여전히 살아있는 양심을 확인한 이경규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고 방송 후 "또 했으면 좋겠다" "양심 냉장고 키즈인데 더 해줘요" 등 요청이 쏟아졌다.

코미디언 이경규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양심냉장고 리턴즈'를 선보인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코미디언 이경규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양심냉장고 리턴즈'를 선보인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이에 이경규는 '양심 냉장고 리턴즈'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한층 밝고 온화해진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경규는 방송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해 "그만큼 우리 사회가 퍽퍽했던 것이다"라고 분석하면서, 양심 냉장고 소환의 공을 자신으로 돌리며 "내가 해낸 거야"라고 자화자찬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번 편에서 이경규는 더 높아진 난이도의 양심 미션을 던진다.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 정지 조건은 유지하되, 배달 라이더들이 증가한 요즘 사회에 맞게 이번에는 오토바이를 대상자로 정한다.

또 이경규는 "B팀은 산으로 보낸다"라고 선언한다. 등산하며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산속에서 쓰레기를 줍는 양심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와중에 이경규는 "재석이는 나랑 같이 간다"며 등산을 피하면서 팀을 나눈다고 해 웃음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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