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50억 집' 놔두고 다른 아파트 간 사연…"고층은 유산율 높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9 06: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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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50억 성수동 아파트가 아닌 새 집으로 이사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지난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이 이사한 새집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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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50억 성수동 아파트가 아닌 새 집으로 이사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오정연은 새집 기준에 대해 "층수도 너무 높으면 안 되고 10층 이내여야 했다"고 말했다. 난자 냉동 시술을 받은 바 있는 그는 "너무 고층으로 하면 유산율도 높아진다더라"라며 특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멀리 내다보는 스타일이라서 냉동 난자는 잘 보관 중이다. 대기 중이라 그걸 활용할 때 맞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내 몫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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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50억 성수동 아파트가 아닌 새 집으로 이사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그는 "거기 가서 살았는데 처음에는 저도 막 좋았다. 새 아파트 첫 입주였다. 거긴 밥도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되게 좋아서 들어갔는데 첫날, 둘째 날 낮과 밤으로 전망 좋고, 그 이후부터는 조용한 강과 차를 보고 있으면 세상이랑 동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게 기분도 좀 울적해지더라. (나랑) 안 맞는 것 같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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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50억 성수동 아파트가 아닌 새 집으로 이사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김성경은 "그 집은 재테크용으로?"라고 물었고, 오정연은 "1년 살다가 나왔다"며 "그 집은 어차피 1년 더 들어가서 살아야 한다. 혼자 들어가긴 그렇고 누군가 생기면 갈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경은 "같이 살래요? 이렇게 살면 안 적적하다"며 박력 있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오정연은 "우리 그럼 평생 솔로일 것 같다"면서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진짜 솔깃하다"고 반응했다.
오정연은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다까바' 영상에 출연해 프리랜서 선언을 했던 2015년 분양가 13억9000만원의 서울 성수의 고급아파트 트리마제를 계약금 약 1억4000만원만 내고 아파트에 입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정연이 매입한 아파트는 현재 50~60억원대에 거래되는 고급 아파트다.
당시 오정연은 "아직도 대출이 그대로 있다"며 현재는 세입자가 들어와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1년 가서 살다가 고층이 저랑 잘 안 맞더라. 그 월세를 받아서 고스란히 대출 이자로 내고, 대신 전세금이 좀 많아서 그걸로 저는 집을 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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