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10살 연상' 김종국과 핑크빛…"상남자 좋다" 이상형 여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18 12: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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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39)이 이상형으로 꼽은 김종국(49)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송가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과거 송가인이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았다며 이에 관해 물었다. 앞서 송가인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몸 좋은 사람이 지켜줄 것 같고 건장하고 남자답지 않나"라며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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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39)이 이상형으로 꼽은 김종국(49)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이후 MC들은 코미디언 양세찬과 모델 주우재, 김종국을 두고 송가인의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김숙은 양세찬에 대해 "유머러스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인기도 많고 배려 있다"고 했고, 주우재에 대해서는 "흐늘흐늘하긴 하지만 똑똑하고 패션 리더다. 가방, 옷 다 챙겨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종국의 장점을 꼽는 순서가 되자 주우재는 "집에 봉지가 이만큼 쌓여있다. 옷 방 들어가면 까만 (비닐봉지) 산이 있다"고 경쟁자인 김종국을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송가인은 "저도 봉지 모은다. 봉지, 종이가방 모아둔다. 필요할 때 쓴다. 사람들 선물 줄 때 담아서 준다. 어렸을 때 자취해서 그런지 버리기 아깝다"고 김종국에게 공감했다.
MC들은 "천생연분이네" "둘이 왜 이렇게 잘 맞냐" "똑같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MC 송은이는 "살림을 합친다고 하지 않나. 두 분은 살림이 아니라 봉지를 합치면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공감해주는 분이 있으니까 좋네. 너무 좋다"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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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39)이 이상형으로 꼽은 김종국(49)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송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팔도가인'을 통해 전국 노래 교실을 찾아가는 것이라 설명하자 김종국은 "우리 어머니도 노래 교실 다니신다. 안양 ○○백화점에 계신다"고 은근슬쩍 방문을 부탁했다.
이에 송가인은 "안양 갈 것 같다. 어머니 계신 안양 노래 교실 가겠다. 어머니가 절 예뻐해 주니까 그냥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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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39)이 이상형으로 꼽은 김종국(49)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그는 또 강원도 밀밭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를 언급하며 "원빈 이나영 씨 결혼식이 너무 예쁘고 멋있더라. 나도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 자연이 좋다"고 야외 스몰 웨딩을 꿈꿨다. 이어 "아빠 대파밭이 있으니까 예식장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야외에서 결혼하고 싶은 로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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