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원룸살이 근황 전한 이국주…'이민설' 진실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24 17:5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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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 원룸살이를 시작한 근황을 전한 후 불거진 일본 이민설을 해명했다. /사진=이국주 인스타그램 |
이국주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민 간 거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한국 두 집 살림하는 것"이라며 "심지어 어제는 신길동 매운 짬뽕 먹고 왔다"며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짬뽕 그릇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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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 원룸살이를 시작한 근황을 전한 후 불거진 일본 이민설을 해명했다. /사진=이국주 인스타그램 |
이어 "두 집 살림"이라며 "여행이 주는 설렘도 있지만 타지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또 다른 설렘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제로 혼자 덩그러니 있어보니 나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정말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알게 되더라. 나 아닌 누가 나를 신경 써주겠나. 나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나니까. 나를 위해 내가 파이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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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국주가 한국을 떠나 일본 도쿄살이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국주' 영상 |
이국주는 일본에 온 이유에 대해 "제가 마흔이 됐고, 데뷔한 지도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 4~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듯이 시키면 하고 뭐 들어오면 하고 그랬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설렘 없이 산 지 꽤 돼서 고민을 하다가 언어를 너무 배우고 싶더라. '미래에 일어가 되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일이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서만큼은 신인 때처럼 돈을 아끼고 고생해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실패해도 인생 망치는 실패가 아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안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잘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타이밍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주의 도쿄 정착기가 담긴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국주의 새로운 도전에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정말 멋지시다. 어디서든 보석처럼 빛난다. 언제나 응원한다" "용기 있는 도전 정신에 박수 보냅니다. 대단하시다" "마흔에 도전. 분명 좋은 기회가 찾아들 거예요" 등의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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