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하고 당당해지자"…털털女를 위한 '셀프 제모 TIP'
제모용품별 장단점과 관리 방법·제모 전후 관리…신경쓰이는 털, 자극없이 제모하려면?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5.08 09:1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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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더워지는 날씨 탓에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옷차림이 짧아지면서 무엇보다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군데군데 삐죽 튀어나온 털이다. 털은 우리 몸에 이롭지만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팔, 다리는 물론 겨드랑이, 비키니 라인 왁싱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제모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제모가 일종의 에티켓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제모 용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더 이상 '털털'한 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피부 자극 없이 효과적인 '셀프 제모 주의법'에 대해 살펴봤다.
◇족집게·면도기·제모크림·왁스 스트립 등…다양한 '제모 용품별 장단점'
대부분의 여성들이 보편적으로 셀프 제모를 선호하는 이유는 굳이 피부과를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제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셀프제모는 완벽하게 모근을 제거하지 않아 자주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잦은 제모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각 제모 방법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한 후, 자신과 가장 맞는 타입을 택해 실시하는 것이 좋다.
털을 한 올 한 올 뽑아내는 족집게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제모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족집게를 이용해 모근 끊어지지 않도록 90도로 뽑는 것이 포인트. 모근이 중간에 끊어지게 되면 거칠고 두껍게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우 아프고 자극이 강하며 모공이 넓어져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이 편리한 면도기는 고통이 없고 손쉽게 할 수 있으나 모가 더 두껍게 날 수 있으며 지속 시간이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면도기는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부드럽게 밀어줘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화학성분으로 털을 녹이는 제모크림은 피부 자극이 가장 적은 방법이다. 하지만 사용 이후에도 털이 살짝 남을 수 있으며 피부가 예민할 경우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잇으니 사용 전 테스트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편한 제모를 원한다면 왁스가 종이, 천 등에 부착된 왁스 스트립을 이용해보자. 털의 뿌리를 뽑아내는 것으로 효과가 2~4주 정도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편이다. 하지만 자극이 강해 민감한 피부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맨살제모는 'NO'…철저한 '제모 전 관리'로 매끈한 피부를
지속적인 제모는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면도 전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여성들이 가장 많은 하는 실수가 바로 '맨살제모'다. 이 경우 상처를 쉽게 입을 수 있고 제모도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제모 전 샤워는 필수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동안 물기를 흡수한 털은 숨이 죽어 보통 때보다 70% 정도 부드러워진다.
또한 제모 전 각질 제거는 제모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깨끗한 제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모발이 피부 속에 갇히는 현상을 방지하기 때문. 모낭이나 모낭 주변이 오염될 경우 모낭염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면도 크림 등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소독된 면도기 등의 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팔, 다리처럼 부위가 넓은 부분에는 제모크림을 도포해 제모하는 것이 간편하다. 하지만 겨드랑이나 얼굴처럼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는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 진정·영양 공급…제모의 완성은 '제모 후 관리'
제모의 완성은 '제모 후 관리'에 있다. 어떤 방법이든 털을 녹여내거나 뽑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에 어느 정도 자극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제모 직후 해당 부위를 아이스팩 등으로 차갑게 찜질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피부에 남아있는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해주자. 특히 왁스를 사용했다면 오일을 화장솜에 묻혀 잔여물을 닦아내 차가운 물수건으로 찜질하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제모 부위의 진정 관리가 끝났다면 보습크림과 자외선 크림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차례다. 이때 미백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를 더욱 뽀얗고 매끈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제모 후 샤워나 목욕은 1~2일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때를 밀거나 자극적인 샤워용품 사용 등 피부에 자극을 가할 수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족집게나 면도기는 2주에 한 번 정도 교체하거나 세척하는 것이 좋다. 특히 2주가 지난 면도날은 세균 번식 등으로 다양한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제모 후 피부가 따끔거리고 빨갛게 부어 오른다면 면도날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제모가 일종의 에티켓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제모 용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더 이상 '털털'한 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피부 자극 없이 효과적인 '셀프 제모 주의법'에 대해 살펴봤다.
◇족집게·면도기·제모크림·왁스 스트립 등…다양한 '제모 용품별 장단점'
/사진=KBS2 'KBS 아침 뉴스타임' 방송화면 캡처 |
털을 한 올 한 올 뽑아내는 족집게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제모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족집게를 이용해 모근 끊어지지 않도록 90도로 뽑는 것이 포인트. 모근이 중간에 끊어지게 되면 거칠고 두껍게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우 아프고 자극이 강하며 모공이 넓어져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이 편리한 면도기는 고통이 없고 손쉽게 할 수 있으나 모가 더 두껍게 날 수 있으며 지속 시간이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면도기는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부드럽게 밀어줘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화학성분으로 털을 녹이는 제모크림은 피부 자극이 가장 적은 방법이다. 하지만 사용 이후에도 털이 살짝 남을 수 있으며 피부가 예민할 경우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잇으니 사용 전 테스트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편한 제모를 원한다면 왁스가 종이, 천 등에 부착된 왁스 스트립을 이용해보자. 털의 뿌리를 뽑아내는 것으로 효과가 2~4주 정도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편이다. 하지만 자극이 강해 민감한 피부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맨살제모는 'NO'…철저한 '제모 전 관리'로 매끈한 피부를
/사진=On Style '겟잇뷰티 2015' 방송화면 캡처 |
또한 제모 전 각질 제거는 제모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깨끗한 제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모발이 피부 속에 갇히는 현상을 방지하기 때문. 모낭이나 모낭 주변이 오염될 경우 모낭염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면도 크림 등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소독된 면도기 등의 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팔, 다리처럼 부위가 넓은 부분에는 제모크림을 도포해 제모하는 것이 간편하다. 하지만 겨드랑이나 얼굴처럼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는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 진정·영양 공급…제모의 완성은 '제모 후 관리'
/사진=Maria Morri in Flickr |
제모 부위의 진정 관리가 끝났다면 보습크림과 자외선 크림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차례다. 이때 미백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를 더욱 뽀얗고 매끈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제모 후 샤워나 목욕은 1~2일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때를 밀거나 자극적인 샤워용품 사용 등 피부에 자극을 가할 수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족집게나 면도기는 2주에 한 번 정도 교체하거나 세척하는 것이 좋다. 특히 2주가 지난 면도날은 세균 번식 등으로 다양한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제모 후 피부가 따끔거리고 빨갛게 부어 오른다면 면도날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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