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로 말해요"…봄을 대표하는 4가지 스타일링 TIP

여성미의 대명사 레이스 & 하늘하늘한 시폰…오건디·피시네트로 시선을 집중시켜 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3.18 08:40  |  조회 8689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길거리에서는 두꺼운 옷차림이 슬금슬금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올봄을 누구보다 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 주목할 것. 봄을 대표하는 4가지 소재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 여성미의 대명사…레이스 소재

/사진=끌로에, 지방시 2016 S/S 컬렉션
/사진=끌로에, 지방시 2016 S/S 컬렉션
흰색 레이스 블라우스와 검은색 슈트를 착용해 감미로운 오피스 룩을 완성해 보자. 세련미를 뽐내고 싶다면 노칼라 재킷을 추천한다. 슬링 백 슈즈를 매치하면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감각적인 애슬레저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츠를 착용한다. 은은한 파스텔 톤을 선택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더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면 빨간색 레이스 원피스가 제격이다. 반면 흰색 레이스 블라우스와 분홍색 미니스커트 차림은 사랑스러운 느낌을 뽐낼 수 있다.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을 매치하면 아찔함을, 메리제인 슈즈를 신으면 단아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누드 톤의 레이스 원피스는 착시 효과를 불러 여성의 몸매를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한다. 여기에 같은 누드 톤의 재킷이나 구두를 매치하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여리여리한 이미지 연출…시폰 소재

/사진=구찌, 사카이, 에르뎀 2016 S/S 컬렉션
/사진=구찌, 사카이, 에르뎀 2016 S/S 컬렉션
이번 시즌에는 시폰 소재 의상으로 시스루 또는 맥시 스커트 룩을 연출하면 더욱 멋스럽다. 분홍색 시폰 블라우스와 빨간색 미디 스커트를 착용하면 화사한 로맨틱 룩을 완성한다. 소녀 같은 분위기를 뽐내고 싶다면 푸시보우 장식이 있는 블라우스를 선택해 보자.

시원한 리조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시폰 티셔츠와 슬릿이 돋보이는 맥시 스커트를 착용한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투피스룩을 적용해 위 아래 같거나 비슷한 패턴이 그려진 제품을 코디하면 더욱 감각적이다. 낭만적인 느낌을 뽐내고 싶다면 어깨가 드러나는 컷아웃 숄더 디자인을 추천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꽃무늬 역시 이번 시즌 사랑받는 패턴이다. 플로럴 패턴의 원피스나 상의를 활용해 화사한 봄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얇은 스트랩 슈즈를 매치하면 화사함이 배가된다.

시크한 느낌을 뽐내고 싶다면 흰색 시폰 블라우스와 검은색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착용한다. 여기에 플랫폼 슈즈를 매치하면 체형을 보완해 몸매 비율을 살리고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 시선 집중…오건디·피시네트 소재

/사진=베르사체, 크리스챤 디올, 마크 제이콥스 2016 S/S 컬렉션
/사진=베르사체, 크리스챤 디올, 마크 제이콥스 2016 S/S 컬렉션
가볍고 투명한 느낌이 특징인 오건디 소재는 원피스나 레이어드 톱으로 활용해 관능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부분 패턴으로 짜인 오건디는 원피스나 블라우스로 활용하면 속살이 비춰 아슬아슬한 느낌을 낸다.

심플한 모던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흰색 크롭트 톱과 쇼트 팬츠 위에 같은 색상 오건디 원피스를 착용한다. 활동적인 느낌의 스웨트셔츠에 오건디 스커트와 레깅스를 매치해 독특한 믹스매치를 완성하는 방법도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피시네트 소재는 오건디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낸다. 뷔스티에나 쇼츠 등 섹시한 의상 위에 피시네트 소재의 시스루 톱을 매치하면 부담스러움을 덜고 발랄함을 더할 수 있다.

레이스나 오건디 등과 함께 짜인 피시네트 원피스는 가벼운 느낌을 배가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뽐낼 수 있다. 다리가 비치는 피시네트 스커트는 각선미를 보완해 여성미를 살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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