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16 10:21 | 조회
45130
그룹 코요태 빽가. /사진=뉴스1 |
지난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빽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예전에 사귄 연예인 여자친구가 TV에 나오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빽가는 "저는 같이 스케줄한 적도 몇 번 있고, 결혼도 한 사람이 있다"며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냈다.
DJ 김태균은 "사귀었으니 그 사람에 대해 잘 아는데 방송하는 모습이 (다를 수 있지 않나)"라고 하자 빽가는 "(방송하는 모습이) 너무 가식적이다. 포장을 그렇게 하더라. 고기를 그렇게 먹는 사람이 채식주의자라고 그러더라. 담배를 얼마나 피웠는지 아나. 입이 근질근질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 한 번은 그 친구(전 여자친구)가 무대에서 이야기를 마치고 내려왔고 나는 환희와 같이 무대 올라가는 길에 마주쳤다"며 "오랜만에 봐서 기분 좋게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는데 날 보자마자 차가운 표정을 보였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뭐지, 1년 만에 봤는데' 싶어서 힐이 부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DJ 김태균은 "(전 여자친구가) 계속 승승장구하고 TV에 얼굴을 비추면 신경이 쓰일 것 같다"고 했고, 빽가는 "그래서 저는 TV를 안 본다. 회피형이라서 안 본다"고 답했다.
이어 빽가는 "스케줄을 하다가 만나면 너무 불편하다"며 "아까 말한 것처럼 가식의 껍데기가 정말 끝이 없다"고 했다.
빽가는 또 전 여자친구가 자신의 절친와 결혼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제가 여자친구와 만날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에도 친구를 계속 만나지 않겠나. 근데 두 사람이 몰래 만나고 있었다. 그들 말로는 환승은 아닌데 뭐든지 이미 끝난 사이이지 않나. 배신감이 좀 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