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픽

또렷한 이목구비와 갸름한 '브이라인'을 가졌음에도 '밉상' 혹은 '비호감'인 사람들이 있다. 반면 화려한 미인이나 미남은 아니지만 유독 호감이 가는 사람들도 있다. 즉 '호감형 외모'란 예쁘고 멋진 외모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인상의 외모를 말한다. 좋은 인상, 호감 가는 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항상 웃는 연습…편측저작 습관 고치기

/사진=프리픽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 항상 미소를 머금은 입매를 가진 경우가 많다. 평소 웃는 연습을 통해 입꼬리 올리는 근육을 활성화 시키자.

거울을 보고 "개구리 뒷다리" "위스키" "하와이" 등과 같이 입꼬리가 올라가는 발음을 자주 말해 입꼬리 근육을 강화시킨다. 혀를 살짝 깨물고 웃는 표정을 10초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좌우가 대칭을 이룬 얼굴은 그렇지 않는 경우에 비해 안정감을 줘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얼굴의 비대칭은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후천적일 경우 그 원인이 뼈보다 근육에 있다.

특히 음식을 한쪽 방향으로만 씹는 '편측저작' 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으면 자주 사용하는 쪽의 턱 근육만 발달한다. 근육 발달이 비대칭적으로 이뤄지면 얼굴 전체적인 균형이 깨져 광대뼈의 양쪽 높이가 달라지고 코가 휘는 등 안면비대칭이 일어난다.

이외에 잘못된 걸음걸이나 앉은 자세, 턱을 괴는 습관, 다리를 꼬는 습관 등도 오래 고착될 경우 몸의 균형을 무너뜨려 얼굴의 균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좋은 인상 만드는 얼굴 마사지 방법
얼굴 마사지로 순환을 도와 좋은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먼저 눈썹 안쪽 끝의 오목한 지점인 '찬죽'을 부드럽게 지압해주면 눈이 맑아지고 눈꼬리가 처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양쪽 눈과 코 사이의 작게 파인 곳은 '정명'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피로한 눈 뿐만 아니라 안면 경련 등에도 효과적이다. 양쪽 눈꼬리에서 옆으로 1㎝ 정도 떨어진 곳인 '동자료'도 지그시 눌러준다. 이는 두통과 눈 건강, 눈 밑 주름살을 펴는 데 도움이 된다.

눈꼬리 끝의 바깥쪽에서 아래로 똑바로 내린 선과 코끝의 수평선이 만나는(광대뼈가 솟은 곳 바로 아래) '관료'를 누르면 뺨의 부기가 빠지고 피부에 탄력도 생긴다. '예풍'은 귓불 바로 뒤 움푹 들어간 부분으로 손끝으로 누르면 찌릿하게 아프다. 이곳을 자극하면 뺨의 부종과 목·어깨 근육의 뭉침을 푸는 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