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 위로 툭 튀어나온 등살, 왜 생기는 걸까?
[스타일 지식인] 삐져나오는 등살·겨드랑이살 고민… 브라 사이즈·디자인 확인해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1.13 07:1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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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몸에 밀착되는 상의를 입으면 브라 위로 군살이 튀어나와 고민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등살과 겨드랑이살을 빼기 위해 특정 부위 운동을 해봤지만 개선하지 못했다면 '브라'를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남영 비비안 홍보 담당자는 "얇은 옷 위로 올록볼록하게 도드라지는 등살은 브라가 지나치게 몸을 조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진단합니다. 잘못된 사이즈의 브라를 입을 경우 몸통 둘레보다 브라 날개의 길이가 짧아 살을 짓누른다는 설명이에요.
평소 입는 브라의 날개가 수평을 이루지 않거나 컵이 들뜬다면 브라 사이즈를 잘못 선택한 거예요. 몸에 알맞는 날개 길이의 브라를 선택해야 가슴이 자연스럽게 모아진답니다.
밑가슴둘레를 늘려 입을 경우 컵의 크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브라 사이즈 선택에 유의해야 해요. 같은 A컵이라도 75A보다 80A 브라 컵이 더 크니 컵 사이즈를 기준으로 브래지어 날개의 길이를 조절해 착용해야 합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김대현 과장은 속옷을 바꿀 때마다 사이즈를 잴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탄력이 떨어져 가슴의 형태나 모양 등이 변할 수 있거든요.
김대현 과장은 "대부분 여성들이 한 번 사이즈를 재고 나면 이후로 다시 사이즈 측정을 하지 않거나 입어보지 않고 속옷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속옷을 바꿀 때마다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어요.
날개가 두꺼운 브라는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살을 부드럽게 감싸 가벼운 몸매 보정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밴드가 두껍기 때문에 착용감도 안정적이죠.
/사진제공=남영 비비안, 좋은사람들 |
사이드 푸시업 브라/사진제공=남영 비비안 |
이땐 컵 사이즈를 한 치수 크게 선택하면 됩니다. 와이어가 가슴 바깥 경계선에 딱 맞는 것이 가슴을 예쁘게 모아주는 사이즈랍니다.
컵 사이즈는 알맞지만 바깥 가슴에 유난히 와이어 자국이 남는다면 컵 옆 부분에 볼륨이 더해진 제품을 선택하세요.
일반적인 3/4컵 브라를 입고 있다면 가슴을 안정적으로 받치는 풀컵 브라로 바꿔보는 것도 좋아요.
풀컵브라는 3/4브라에 비해 바깥 가슴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가슴을 안정적으로 받치기 때문에 겨드랑이 살이 삐져나오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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