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분위기 있는 헤어스타일 제안
C컬펌·빅웨이브·슬릭다운…올 시즌 헤어 트렌드를 한 눈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류신영 기자 | 2013.10.08 20:1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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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깊어가는 가을 날씨에 여심(女心)이 흔들리고 있다. "여성들의 머리모양 변화는 심경 변화를 의미한다"는 말이 있듯, 뺨을 스치는 쌀쌀한 바람과 높은 하늘 그리고 부슬부슬 내리는 가을 비는 여성들의 감수성을 자극해 이미지 변신 욕구를 느끼게 한다. 머리모양은 바꾸고 싶은데 어떤 스타일이 좋을 지 모르겠다면, 또는 올 시즌 분위기 있는 가을 여인이 되고 싶다면 이 글을 주목해보자.
◇가을 분위기 물씬…'단발 C컬펌'
단발 C컬펌은 우아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자아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지난 여름 잘라버린 단발머리가 지겹다면 여기에 컬을 더해 멋스럽게 연출해보자. 배우 박수진과 송혜교, 김민정은 C컬펌을 통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송혜교와 김민정은 깔끔하게 안으로 말리는 C컬펌을, 박수진은 바깥 방향으로 살짝 뒤집어지는 스타일을 선택해 각자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풍성한 볼륨감…'빅 웨이브'
웨이브 헤어는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머리모양이다. 굽이치는 컬은 보기만해도 탐스러워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 시즌에는 웨이브 헤어 중에서도 풍성함을 강조한 '빅 웨이브'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굵은 컬을 보기 좋게 살리고 싶다면 샴푸 후 머리를 말릴 때 고개를 숙인 채 드라이하자. 뿌리에서부터 풍성한 느낌을 부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과 수영, 최근 솔로로 컴백한 시크릿의 송지은은 물결치는 빅 웨이브 헤어로 가을 여인의 느낌을 자아냈다.
◇청순함의 대명사…'슬릭 다운'
'슬릭 다운' 헤어는 곱슬거림을 최소화해 흐트러짐 없이 아래로 길게 내린 머리를 말한다. 상반기에 상큼발랄한 머리모양이 인기를 끌었다면, 하반기에는 내추럴한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드러내보자. 곱게 빗어 내린 윤기 나는 생머리는 남성들의 로망이자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헤어스타일이므로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배우 김태희와 문채원,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는 손대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머리모양으로 청순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슬릭 다운 헤어를 정석대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모발을 일일이 곧게 펴고 젤을 발라 딱 달라붙게 연출해야 하지만 다소 부담스럽다면 손으로 모발을 빗어 내리거나 드라이를 할 때 위에서 아래로 바람을 쐬며 손질해 보자.
◇가을 분위기 물씬…'단발 C컬펌'
/사진=머니투데이DB |
◇풍성한 볼륨감…'빅 웨이브'
/사진=머니투데이DB |
◇청순함의 대명사…'슬릭 다운'
/사진=머니투데이DB |
슬릭 다운 헤어를 정석대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모발을 일일이 곧게 펴고 젤을 발라 딱 달라붙게 연출해야 하지만 다소 부담스럽다면 손으로 모발을 빗어 내리거나 드라이를 할 때 위에서 아래로 바람을 쐬며 손질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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