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이 시즌을 앞두고 '홀리데이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달고 연말 모임이나 파티를 겨냥해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의 뷰티 제품들이 출시된다. 화려한 '파티 퀸'이 되고 싶다면 화장은 물론 네일(nail)까지 신경써야 하는 법. 너무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기 보다는 레드·블랙·골드 중 한가지 혹은 두 가지 색상을 활용해 우아하고 화려한 네일을 연출해보자.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네일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홀리데이 잇 컬러 '레드'…립스틱-네일 폴리시의 조합

/사진=evhoffman in flickr, 코스모폴리탄, 티파니 인스타그램, 케이트스페이드뉴욕 2015 f/w 컬렉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가장 섹시한 컬러 레드. 레드를 활용해 파티의 주인공이 돼보자. 레드 립스틱은 섹시함 뿐 아니라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느낌을 자아낸다. 컬러가 어두울수록 고혹적이며 매트한 제형이 더 우아하다. 눈꼬리를 올리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강조한 요염한 눈매로 레드립이 주는 '섹시함'을 강조한다.

립스틱과 같은 붉은색 네일로 손끝까지 우아하고 섹시하게 연출하자. 레드 컬러는 짧은 손톱에도 잘 어울리며 손톱이 길고 잘 다듬어져있다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별함을 담고 싶다면 바탕색이 없는 반짝이는 글리터 매니큐어를 덧바른다.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원한다면 골드, 그린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

◇우아한 홀리데이 퀸 되어봐…'골드' 주얼리와 글리터 매니큐어

/사진=배즐리 미슈카 2015 F/W, 데보라 립만 홈페이지, 쯔위 트위터, 머니투데이DB, 유리 인스타그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파티에 참석할 때는 볼드한 목걸이, 팔찌 큰 귀걸이 등 눈에 띄는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뽐내보자. 만약 골드 주얼리를 선택한다면 손톱까지 금빛으로 물들일 것. 누구보다 우아한 홀리데이 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하게 연출하려면 금색 매니큐어를 바르기보다는 금색 글리터가 포함된 매니큐어를 바른다. 한 콧으로는 손톱을 완벽히 커버할 수 없으니 글리터가 손톱에 올라가는 양을 살피며 여러 콧 덧바른다. 글리터의 위치를 움직이고 싶다면 매니큐어가 마르기 전 이쑤시개를 사용해 글리터를 밀어주면 쉽게 위치를 옮길 수 있다. 또한 번쩍번쩍한 골드의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네일 스티커나 필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금색 네일 폴리시는 흰색, 검은색, 빨간색 등 다른 매니큐어를 바를 때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해도 좋다. 이번 파티에는 흰색과 조합해 한층 더 우아한 손톱을 만들 것을 추천한다.

◇글리터로 연출하는 다양한 손톱…블랙 매니큐어와 매치해봐

/사진=Lele Breveglieri in Flickr(왼쪽 위, 오른쪽 아래), starsandspirals in Flickr(오른쪽 위, 왼쪽 아래)

시중에 다양한 글리터 매니큐어가 판매되고 있다. 은색, 금색 글리터 네일부터 핑크색, 빨간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글리터 매니큐어가 있으며 다양한 색상이 섞인 것도 많다. 또한 하트, 별, 달, 사각형, 원 등 다양한 모양의 글리터가 포함된 매니큐어들도 출시되고 있다. 이런 매니큐어들을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손톱을 연출할 수 있다.

검은색을 바탕으로 깔면 검은색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리터들과 잘 어울린다. 동시에 반짝이는 글리터를 강조할 수 있으니 이번 연말엔 검은색 매니큐어와 글리터 매니큐어의 조합으로 홀리데이에 걸맞는 화려함을 뽐내보자.

검은 네일 폴리시에 작은 실버 글리터를 매치하면 흰 눈이 내리는 겨울 밤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조금 더 큰 실버 혹은 골드 글리터를 바르면 별이 수놓인 밤하늘을 손톱에 담을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담고 싶다면 하트 글리터나 빨간색 글리터를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