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만 올리면 끝?"…피부부터 입술까지 인형 메이크업 TIP

생기 넘치는 피부·아찔한 속눈썹…볼륨 넘치는 입술 도전해 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5.17 09:05  |  조회 9578
/사진=쎄씨
/사진=쎄씨
왠지 모르게 옅은 화장보다 짙은 화장이 끌리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어릴 적에 가지고 놀던 인형이 떠오르는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매끈한 피부, 하늘을 찌를 듯한 속눈썹, 도톰한 입술에 이르기까지. 당신의 미모를 더욱 빛나게 해 줄 인형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생기 넘치는 피부

/사진=구찌, 시몬 로샤 2016 S/S 컬렉션
/사진=구찌, 시몬 로샤 2016 S/S 컬렉션
얼굴에 프라이머를 발라 모공을 메운 뒤에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미스트를 분사한 스펀지를 활용해 보자.

파운데이션은 피부톤을 살짝 높이는 정도로 얇게 바르는 것이 좋다. 컨실러를 사용해 점을 찍듯 잡티를 가리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에 유분이 많은 편이라면 파우더를 얇게 덧칠해 보송보송하게 표현해 볼 것.

색상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러셔를 활용해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면 어떨까. 특히 빨간색 블러셔는 성숙미를 극대화한다.

산뜻한 느낌을 내고 싶은 날에는 파우더 타입의 분홍색 블러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크림 타입의 주황색 블러셔는 발랄한 느낌을 더하기에 제격이다. 분홍색 블러셔와 주황색 블러셔를 섞어 바르면 보다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

◇아찔한 속눈썹

/사진=자일스, 마르니 2016 S/S 컬렉션
/사진=자일스, 마르니 2016 S/S 컬렉션
인조 속눈썹와 마스카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고양이 같은 눈매를 표현하고 싶다면 눈꼬리에만 인조 속눈썹을 붙인 다음 마스카라를 바른다. 이때 아이라인을 올라가듯 그리면 더욱 화려하다.

눈동자 바로 위 가운데에 인조 속눈썹을 붙이고 마스카라를 바르면 꽃봉오리 같은 눈매를 표현할 수 있다. 이때 아이라인을 꼼꼼하게 채우면 깔끔한 느낌이 난다.

속눈썹 전용 프라이머를 바르고 마스카라를 덧칠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볼륨 마스카라를 사용하면 보다 극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마스카라를 지그재그로 빗어 올리면 자연스러운 느낌을 낸다. 마스카라를 여러 번에 걸쳐 덧칠하면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볼륨 넘치는 입술

/사진=제이슨 우, 톱숍 유니크 2016 S/S 컬렉션
/사진=제이슨 우, 톱숍 유니크 2016 S/S 컬렉션
립라이너를 활용하면 인형처럼 탐스러운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빨간색 립라이너로 입술의 윤곽선보다 살짝 밖으로 라인을 그리고 같은 색상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꼼꼼하게 채운다. 이때 립스틱은 크리미한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입술을 글로시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투명색 립글로스나 펄 립글로스를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번지듯 덧바른다. 오버사이즈 립이 부담스럽다면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색상이 점점 어두워지도록 표현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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