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뜨거나 뭉침 없어"…메이크업 잘 먹는 피부 만들기 TIP

집에서 관리하자…'클렌징·필링제·마스크 팩'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7.22 09:01  |  조회 6423
/사진=발망 2016 FALL 컬렉션
/사진=발망 2016 FALL 컬렉션
메이크업보다 중요한 것은 화장이 잘 받는 피부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공들여 메이크업을 해도 피부 상태가 좋지 않으면 허옇게 뜨기 마련이다. 여름에도 들뜨거나 뭉침없이 완벽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꼼꼼한 클렌징'으로 깨끗한 피부 완성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셀프'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셀프' 방송 프로그램 캡처
클렌징은 깨끗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피부 미인으로 알려져 있는 연예인들 대부분이 피부 관리 비법으로 클렌징을 꼽는 이유다.

합성 계면활성제 대신 천연 계면활성제로 된 폼클렌저를 이용해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다. 이때 부드러운 모공 브러시를 함께 사용하면 더 완벽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부분 클렌징도 추천한다. 눈과 입은 전용 리무버로 닦고, 볼이나 코와 같이 피지가 많이 올라오거나 클렌징을 깔끔하게 해야 할 부위에는 클렌징 밤이나 오일을 사용한다. 이후 나머지 부위는 워터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닦는다. 주의할 점은 한 부위에 여러 가지 클렌징 제품이 닿지 않도록 한다.

최근 식초와 녹차, 천연 곡물, 우유 등을 활용한 세안법이 인기다. 그러나 민감한 피부에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거품이 많거나 유화력이 좋고 순한 클렌징오일 및 폼클렌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링제'…얼굴 각질 제거

코 옆과 인중, 턱, 미간 등에 자리 잡은 각질은 밀착력을 떨어트려 메이크업이 들뜨게 만든다. 이때 필링제로 얼굴의 각질을 정리하면 다음 날 매끈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필링제의 원리는 화학 성분을 이용해 각질 세포 사이사이의 결합을 끊는 것이다. 알갱이로 마찰을 일으켜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과는 다른 원리다.

필링제는 일주일에 1~2회가 적당하다. 피부가 많이 민감하고 건조한 편이라면 2~3주에 1회가 좋다. 필링제로 너무 오래 마사지를 하면 피부가 자극 받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1분 이내로 마사지한다.

필링제는 아침보다 저녁에 사용해 피부에 자극을 줄인다. 필링제를 사용한 후에는 보습력이 뛰어난 마스크팩을 붙여 피부를 진정시킨다.

◇'마스크 팩'…피부에 수분과 영양 공급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2016'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2016' 방송 프로그램 캡처
홈케어 아이템 중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마스크 팩이다. 마스크 팩은 메이크업이 잘 받게 만들고 즉각적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여름에는 땀과 유분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벼운 젤 제형의 워시오프 수분팩을 사용한다. 자기 전 클렌징한 얼굴에 팩을 도포하고 10분 정도 기다린 후 미온수의 물로 가볍게 닦는다. 팩을 도포할 때 너무 두껍게 바르지 않고 적당량을 바르도록 한다.

일명 모델링 팩으로도 불리는 고무팩은 피부 온도를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고무팩을 얼굴 전체에 도포한 후 팩이 모두 마르면 얼굴 가장자리부터 가볍게 떼어낸다. 수분 충전뿐만 아니라 모공까지 타이트하게 잡아 매끈한 피부 연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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