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기능성까지 갖춘 '언더웨어'의 모든 것
패션의 완성은 언더웨어, 노와이어 브라·기능성 란제리 등…다양한 색상&디자인 '눈길'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박경란 기자 | 2014.06.24 09:0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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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은 '언더웨어'에서부터 시작한다. 언더웨어는 체형 보정 기능이 있어 옷을 입는 사람의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란제리를 살짝 노출시켜 스타일링하거나 란제리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의 의상을 매치한 '란제리룩'이 유행하면서 과감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패션 피플이 늘어나고 있다. '체형 보정'이라는 기능성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으로 핫 아이템이 되고 있는 언더웨어의 모든 것을 정리해봤다.
◇속옷을 넘어선 패션 아이템…화려한 프린트&디자인
화보 속 천이슬은 브라톱과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터벨트란 고리 모양의 가터로 스타킹이 흘러 내리지 않게 고정하는 벨트 형태의 속옷이다. 체형의 보정보다는 스타킹을 고정하는 것이 목적인 가터벨트는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데 최적의 아이템이다.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1000만달러(한화 약 106억 원)짜리 브라를 착용하고 런웨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브라는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매년 주얼리 브랜드와 협업한 '판타지 브라'로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 4200개 이상의 보석으로 장식됐다. 남자들의 언더웨어도 화려해졌다. 2014 런웨이에는 밝은 색상과 화려한 디자인의 언더웨어가 많이 등장했다.
◇체형의 단점은 감추고 장점은 살리고…거들·코르셋·올인원
노출의 계절인 여름, 군살 하나 없이 완벽하고 늘씬한 몸매를 원한다면 보정 속옷을 활용해보자. 여름용 보정속옷은 두께가 얇고 시원한 소재로 돼 있어 가볍게 입을 수 있다. 또 옆가슴과 등의 군살을 정리해주는 디자인으로 여성의 몸매를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가수 손담비는 '모던 코르셋' 의상 콘셉트로 온라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녀는 속살이 비치는 소재에 몸을 꽉 죄는 실루엣의 섹시한 의상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손담비의 의상 콘셉트는 중세 유럽 의상을 연상시키는 코르셋 디자인을 모티브로 해 클래식한 섹시함을 현대적 섹시룩으로 승화시켰다.
코르셋의 압박감으로 몸이 긴장하게 되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신체의 일부를 고정하면서 부분적으로 신축성을 가미해 활동성도 좋은 제품도 많아졌다.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은 날 코르셋 상의에 재킷과 스키니진으로 스타일을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
거들은 가슴 아래에서 허리, 엉덩이 라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올인원은 브래지어・웨이스트 니퍼・거들이 함께 붙은 형태의 '체형 보정의 종합판'이다. 팬티가 붙은 것도 있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촉감의 부자재를 사용한 것도 많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졌다.
◇건강까지 생각한 언더웨어…'노와이어브라'
아름다운 가슴 뿐만 아니라 가슴 건강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 '노와이어브라(와이어가 없는)'가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노와이어브라는 가슴을 죄는 와이어가 없어 신체를 압박하지 않아 여성의 가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보통 브래지어 안쪽에는 와이어가 들어 있어 가슴을 받쳐주고 모아준다. 와이어는 가슴 모양은 아름답게 만들어주지만 림프절이 많이 분포된 부분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실제로 브래지어가 림프절을 지나치게 압박하기 때문에 브래지어를 매일 착용하는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노와이어 속옷이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기능에서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이미 유방 조직이 형성된 성인 여성에게는 와이어의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시스루, 레이스 등 다양한 디자인의 노와이어 란제리로 스타일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자.
◇속옷을 넘어선 패션 아이템…화려한 프린트&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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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천이슬, 빅토리아시크릿 모델, DSQUARED2 모델/사진=맥심, 머니투데이 중국망, 2014 S/S DSQUARED2 |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1000만달러(한화 약 106억 원)짜리 브라를 착용하고 런웨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브라는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매년 주얼리 브랜드와 협업한 '판타지 브라'로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 4200개 이상의 보석으로 장식됐다. 남자들의 언더웨어도 화려해졌다. 2014 런웨이에는 밝은 색상과 화려한 디자인의 언더웨어가 많이 등장했다.
◇체형의 단점은 감추고 장점은 살리고…거들·코르셋·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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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래디스, 맥심, 비비안 |
가수 손담비는 '모던 코르셋' 의상 콘셉트로 온라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녀는 속살이 비치는 소재에 몸을 꽉 죄는 실루엣의 섹시한 의상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손담비의 의상 콘셉트는 중세 유럽 의상을 연상시키는 코르셋 디자인을 모티브로 해 클래식한 섹시함을 현대적 섹시룩으로 승화시켰다.
코르셋의 압박감으로 몸이 긴장하게 되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신체의 일부를 고정하면서 부분적으로 신축성을 가미해 활동성도 좋은 제품도 많아졌다.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은 날 코르셋 상의에 재킷과 스키니진으로 스타일을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
거들은 가슴 아래에서 허리, 엉덩이 라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올인원은 브래지어・웨이스트 니퍼・거들이 함께 붙은 형태의 '체형 보정의 종합판'이다. 팬티가 붙은 것도 있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촉감의 부자재를 사용한 것도 많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졌다.
◇건강까지 생각한 언더웨어…'노와이어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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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커, 노와이어 착용 모델/사진=원더브라, 보그, 2014 GS샵 뉴욕 란제리 컬렉션 |
보통 브래지어 안쪽에는 와이어가 들어 있어 가슴을 받쳐주고 모아준다. 와이어는 가슴 모양은 아름답게 만들어주지만 림프절이 많이 분포된 부분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실제로 브래지어가 림프절을 지나치게 압박하기 때문에 브래지어를 매일 착용하는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노와이어 속옷이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기능에서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이미 유방 조직이 형성된 성인 여성에게는 와이어의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시스루, 레이스 등 다양한 디자인의 노와이어 란제리로 스타일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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