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재경 인스타그램

요즘 아이돌 스타들은 다재다능하다. 춤과 노래, 연기 등 엔터테이너적인 재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메이크업 등의 분야에서도 전문가 못지 않은 솜씨를 뽑내는 이들이 많다. 그룹 레인보우의 김재경은 패션·뷰티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낸다.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해 패션에도 일가견이 있는 그녀는 지난해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4'의 MC로도 활약하며 뷰티 분야까지 섭렵했다.

김재경이 '겟잇뷰티 2014' MC로 활약하면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것은 직접 만든 천연 화장품이었다. 수백개의 화장품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뷰티마니아인 그녀는 시중의 제품을 모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든다.

특히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들을 레인보우 멤버들을 상대로 임상 실험(?)을 하면서 효능을 살펴본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뿐만 아니라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셀프 뷰티'를 영상으로 선보이기도 한다.

/사진=김재경 인스타그램

의상디자인 전공자답게 티셔츠를 개성있게 리폼하거나 드레스를 만들며 애완견 '마카롱'의 옷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작은 샤워볼을 해체한 뒤 다시 꿰매고 깜찍한 인형 장식을 더해 강아지용 할로윈 의상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지난 추석에는 직접 만든 강아지 한복을 공개했고 최근에는 안 입는 바지로 강아지 캐리어를 만들기도 했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의 2014 F/W 신제품 가방의 아트 워크 작업에도 함께 참여할 정도로 수준급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사진=김재경 인스타그램

손재주가 좋은 김재경은 옷이나 화장품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강아지 미용, 음식 등을 직접 만든다. '재경 공방'이라는 블로그도 운영하며 자신의 '가내수공업 라이프'를 공개한다.

최근 숙소 생활을 끝내고 독립을 했다는 그녀는 조만간 자신의 집을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스타일'로 꾸미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의 창작 활동을 인테리어 분야까지 넓혀가는 그녀. 가수와 배우로서의 활동 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크리에이터'로서의 김재경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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