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 내게 맞는 커피 고르는 법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1.26 11:36  |  조회 3713
/사진=madame.furie in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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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필립스 세코'가 커피의 진실과 건강하게 커피를 마시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커피가 몸에 나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민첩성, 수에 대한 정확성을 높여 일상 생활 및 업무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도와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와주는 성분이다.

건강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원두뿐만 아니라 로스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암 예방, 심장 질환에 도움이 되는 커피의 '클로로겐산' 물질은 열에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커피의 로스팅이 가장 중요하다.

진하게 볶은 원두는 클로로겐산의 손상이 많기 때문에 가볍게 로스팅해 산미가 풍부한 커피가 건강에 좋다.

일정량의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시럽, 프림 등을 첨가한 커피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커피 원두의 쓴맛은 단맛을 잘 못 느끼게 해 설탕 과잉 섭취를 유도하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앓고 있는 질환, 건강 상태에 따라 커피도 선택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원두의 지방성분인 커피의 '크레마'는 커피에 고소한 맛과 향을 더하지만 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과 같이 혈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방 성분을 95% 정도 걸러주는 종이필터로 커피를 내려먹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커피를 위해서는 보관이 중요하다. 커피는 산소, 수분,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신선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갈지 않은 원두를 그대로 보관하되 밀봉 보관으로 공기를 차단하고 냄새가 배이지 않는 유리나 도자기 용기에 담아 실온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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