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화장품…'에센스·세럼·앰플' 차이가 뭐야?
[스타일지식인<45>]미백·주름·탄력…고민별로 다 사야할까? 화장품 차이점 알고 쓰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03.08 10:26 | 조회
107048
패션·뷰티·라이프 스타일 관련 질문이 있다고요? '스타일 지식인'에 물어보세요. 머니투데이 '스타일M' 기자들이 전문 용어부터 브랜드 히스토리, 생활밀착형 해결책까지 똑소리나는 답을 드립니다.
/사진=머니투데이DB |
Q.>쉽게 말씀드리면 에센스, 세럼, 앰플 모두 피부의 기초 관리 단계에서 필요한 영양 성분 중 한 두가지 성분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는 제품입니다. 보통 스킨 또는 토너 사용 후, 로션이나 크림 전에 사용합니다.
세 가지 모두 로션이나 크림보다는 묽고 가벼운 제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분감이 있는 로션이나 크림 사용 전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 화장품으로 보습, 미백, 주름개선, 탄력, 영양 등의 성분을 농축하고 있어 크림이나 로션보다 집중적인 피부 관리를 돕습니다.
예를 들어 환한 피부 톤 개선이 필요하다면 미백, 화이트닝과 같은 이름이 적힌 것을 선택하고 피부 탄력이 고민이라면 리프팅, 안티 링클, 타이트닝, 안티에이징 등과 같은 단어가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2~3가지 성분을 한 번에 농축한 제품도 출시돼 한 제품 만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부스터, 퍼스트 에센스, 퍼펙팅 에센스 등도 모두 에센스와 같은 개념입니다. 그중 부스터와 퍼스트 에센스는 스킨을 사용하기 전에 사용해 피부에 다음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돕는 제품입니다. 세안 후 피부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닦아내는 용도인 토너는 에센스 전에 사용하세요.
앰플은 특정 목적을위한 성분의 농도가 가장 높게 들어있어 짧은 시간 내에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때문에 소량으로 제작되거나 에센스와 세럼 보다 고가에 판매됩니다. 작은 용기에 여러개로 나뉘어 담기거나, 덜어내기 쉽게 스포이드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서 바르거나 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제품 모두 가벼운 제형과 빠른 흡수력을 지녔기 때문에 손바닥에 덜어 사용하기 보다는 손가락 끝에 덜어내 빠르게 얼굴에 바르거나 직접 얼굴에 떨어트린 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 제품 모두 스킨케어 단계에서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피부고민에 따라 사용하거나 생략할 수 있습니다.
/사진=Mateus Lunardi Dutra in flickr |
에센스, 세럼, 앰플 등은 개봉 후 사용 권장 기간이 3개월~6개월 정도로 짧습니다. 또한 외부 요인에 의해 변형될 수 있으므로 효과를 지속하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스타일 지식인]에 질문을 보내주세요
스타일M이 독자 여러분들의 스타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패션, 뷰티, 라이프에 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스타일M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트위터(@stylem_tw), 페이스북(http://facebook.com/OfficialStyleM) 메시지로 보내주세요.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