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곽정은 하차 소감…"덕분에 많이 웃고 울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4.08 10:34  |  조회 2020
/사진=곽정은 트위터
/사진=곽정은 트위터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마녀사냥'에서 하차한다.



지난 7일 곽정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작별 인사를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JTBC '마녀사냥'에서 곽정은이 사용했던 대기실의 모습과 그녀의 하차 소감이 담겨 있다.

곽정은은 "1년 8개월 동안이었어요. 매주 월요일 오후에 내가 옳다고 믿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19금 토크라고 표현하곤 하지만 사실은 삶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따뜻한 사람들과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돌아보면 참 즐거웠고 뿌듯했고. 사람으로서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보석 같은 기회였어요"라며 "이 프로그램 덕분에 참 많이 웃었고 때론 많이 울기도 했어요. 돌아보면 그 모든 것들이 다 의미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녀사냥'에서 하차한다고 전한 곽정은은 "1년 8개월 동안 뜨겁게 사랑한 나의 프로그램, 이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뜨겁게 응운하며 지켜볼게요. 제가 없는 '마녀사냥'도 여전히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녀사냥'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를 뒤흔드는 마성의 여자들을 주제로 연애의 정석을 몰라 방황하는 젊은 영혼들을 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본격 연애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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