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멋진 '루저', 지드래곤의 또 다른 세계

[스타일 팔로우<46>] 한국인 중 가장 많은 팔로워 보유…독보적인 음악과 스타일 '이슈'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5.06.02 10:30  |  조회 14461
SNS 계정 하나쯤은 있는 디지털 시대다. SNS를 통해 나와 같은 시대, 다른 공간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다. '핫(HOT) 피플'의 일상 속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 관련 스토리를 접하고 싶다면. 팔로우(Follow) 팔로우(Follow) 팔로우(Follow) '스타일M'.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가요계의 아이콘답게 빅뱅의 일거수 일투족은 모두가 '이슈'다.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매달 1일 싱글 형태로 신곡을 발표해 오는 9월 완성된 앨범 '메이드(MADE)'를 출시한다는 방식 역시 빅뱅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그리고 그 빅뱅의 중심에는 리더인 지드래곤이 있다.

그는 눈만 깜빡여도 '화제'가 된다. 음악은 물론 패션과 메이크업은 독보적이다. '지디 스타일' 존재 자체가 하나의 장르라고 표현해도 어색함이 없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드래곤에게 있어 SNS는 자신의 일상을 담는 일기장이자 영감을 기록하는 아카이브인 동시에 전 세계 팬들과 가장 가깝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다. 대중의 관심과 인기가 생명인 스타에게 있어 가장 빠르고 가장 확실한 홍보 방법인 셈. 하지만 지드래곤의 SNS는 더 쿨하고 스웨그(swag, 여유와 멋, 약간의 허세 등을 의미하는 힙합용어)가 넘친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올해 초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은 한국인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0만명을 넘어 화제를 모았다.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현재는 450만명 이상이 그를 실시간으로 눈여겨 보고 있다. 포스팅을 함과 동시에 수십만명의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그에게 안부를 묻는다. 독특한 표정의 셀카, 멤버들과의 일상, 그리고 자신의 창작 활동에 영감을 주는 각종 이미지들은 전세계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준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데뷔 때부터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며 스타일 아이콘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지드래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기꺼이 자신의 옷을 선물할 정도로 글로벌 패션계에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된 지 오래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빅뱅.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 세계를 구축한 것은 물론, 외부의 평가보다는 자신들이 만족하는 음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철학을 유지하는 그는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루저'다. 이렇게도 매력적인 그의 인스타그램을 아직도 팔로우하지 않은 이가 있을까. 트렌드에 뒤쳐진 사람으로 여겨지고 싶지 않다면 그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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