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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노출을 줄이기 위해 비키니 위에 티셔츠나 니트를 겹쳐 입던 시대는 끝났다. 건강한 몸짱이 주목받는 요즘 세대에는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비키니, 모노키니, 래쉬가드 등이 인기다. 특히 래쉬가드는 몸매의 결점은 가리고 체형을 아름답게 보정해 휴양지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상 스포츠 선수들의 전유물인 줄로만 알았던 래쉬가드는 어떻게 입어야 할까.

◇래쉬가드(Rash 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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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자외선 차단과 체온을 보호하는 기능을 동시에 갖춘 수상 스포츠용 의류를 말한다. 주로 스판덱스와 나일론 혹은 폴리에스테 소제로 제작된다. 서핑,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과 같은 수상 스포츠 의상으로 활용된다. 상처로 인한 발진이나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화상, 물속에서의 급격한 체온 저하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서핑 보드에서 미끄러질 때 생기는 마찰을 피하기 위해 서퍼들이 자주 착용한다.

예시¹=래쉬가드는 단독으로 입거나 수영복 위에 착용한다. 여성의 경우 비키니 위에 착용하면 볼륨감은 살리고 감추고 싶은 살은 가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최근에는 기능보다 패션에 주목해 짧은 소매, 허리를 드러내는 크롭탑, 지퍼가 달린 스타일 등의 래시가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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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²=타이트하게 입어야 하는 래쉬가드의 특성상 상체를 슬림하게 보정하는 상의에 비해 하의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최근에는 발목까지 감싸는 레깅스 형태나 보드쇼츠 등을 매치하는 것이 트렌다. 몸매에 자신이 있다면 하의는 과감하게 비키니 브리프로 소화하는 것도 방법. 색에 대비를 둬 자신 있는 부위는 밝은색, 보정을 원하는 부위는 어두운색을 선택한다.

예시³=미러 선글라스와 비키니로 섹시한 스타일링. 스냅백과 보드쇼츠를 매치하면 해변에서도 발랄한 스포티룩을 연출할 수 있다. 물에 젖어도 문제없는 코튼 팔찌 레이어드로 여성스럽게 또는 러버 팔찌와 밴드로 스포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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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어=헐렁한 핏의 래시셔츠, 지퍼와 모자가 달린 래시후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