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룩으로 어때?…테일러 스위프트가 사랑하는 '트위닝 룩'

[스타일사전<26>] 우정 패션도 유행이 있다?…특별한 날 친구와 센스 있게 입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11.12 09:31  |  조회 11656
어렵고 복잡한 패션·뷰티 용어와 트렌드가 궁금하세요?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이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모두가 스타일 척척 박사가 되는 그날까지!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마치 쌍둥이처럼 같거나 비슷한 느낌의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는 트윈, 트위닝 룩이 인기다. 최근에는 커플룩처럼 같은 아이템을 맞춰 입는 것이 아닌 색상이나 디자인을 통일한 센스 있는 트위닝 룩이 각광받고 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 심취해 있는 '트위닝 룩'은 정확히 무엇일까.

◇트위닝 룩(Twinning Look)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만난 패션 피플. 생활한복을 개성 있게 맞춰 입었다. /사진=캔디드포토 이승민 실장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만난 패션 피플. 생활한복을 개성 있게 맞춰 입었다. /사진=캔디드포토 이승민 실장
정의
=이성이 아닌 동성 친구와 함께 옷을 맞춰 입는 스타일링인 '트위닝(Twinning)'을 연출한 패션. 쌍둥이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맞춰 입는 것 보다는 아이템 하나 이상을 같거나 비슷한 디자인으로 선택해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것을 추구한다.

예시¹=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친구의 스타일과 어울리는 패션을 연출하기로 유명하다. 패턴 팬츠를 입은 카밀라 카벨로를 만날 때는 짧은 쇼츠의 패턴 수트를 입고, 로드와의 해변 여행에서는 각각 블루 셔츠 차림에 검은색의 쇼츠 또는 스커트를 매치했다. 똑같은 아이템이 아니어도 같은 분위기로 센스 있는 트위닝 룩을 완성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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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²
=트위닝은 무대의상 또는 제작발표회 패션으로 스타들이 자주 선보이는 룩이기도 하다. 같은 노래를 부르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과거 같은 복장을 입는 것과는 달리 비슷한 디자인에 변형을 더한 스타일링으로 각자의 매력을 부각한다.

최근 영화 '탐정'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성동일과 권상우는 영화의 콘셉트에 맞게 트렌치코트를 입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선글라스와 안에 입은 수트까지 다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같아 더욱 끈끈해 보인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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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³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같은 그룹의 멤버가 비슷한 스타일링으로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빅스의 레오와 라비는 회색 의상을 선택했다. 레오는 반바지와 윈드브레이커 재킷을, 라비는 점프수트와 회색 스니커즈를 착용해 다르지만 비슷한 트위닝 패션을 완성했다.

원더걸스의 혜림과 선미는 비슷한 프린트가 그려진 티셔츠를 착용했다. 따로 놓고 보면 다른 아이템이지만 프린트의 크기와 블랙을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쌍둥이 못지 않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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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⁴
=의상이 아니라 같은 아이템을 맞춰 착용하는 것도 트위닝이다.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태연 처럼 같은 디자인에 다른 색상 아이템을 맞춰 착용해도 쉽게 트위닝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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