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면 봄까지 쭉~ '활용도 만점' 女 아우터 4종

핸드메이드 코트·로브·블루종·트위드 재킷으로 레이어드 패션 연출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6.02.15 09:08  |  조회 7439
비와 함께 날씨가 포근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추위가 찾아왔다. 하지만 추위 틈새에 봄이 얼굴을 내밀고 있는 듯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다가올 준비를 하고 있다. 몸을 꽁꽁 감싸기 바빴던 사람들의 옷차림에도 한결 가벼움이 느껴진다. 이때가 되면 늘 옷 입는 것이 고민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지금부터 봄까지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만점 아우터들을 소개한다.

◇레이어드룩에도 OK…'핸드메이드 코트'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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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코트는 일반 코트보다 얇은 편이다. 그래서 봄, 가을은 물론 겨울에서 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간절기에 유용한 아이템이다.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디자인은 슬림한 라인의 롱 코트다. 몸에 차르르 감기듯 떨어지는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시크함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박시한 디자인의 코트는 가장 활용도가 높다. 코트 안에 여러가지 아이템을 겹쳐 입을 수 있어 실용성 또한 우수하기 때문이다. 보온성과 멋,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핸드메이드 코트에 다른 코트나 다운 재킷 등 다양한 아우터 레이어링을 연출해보길.

봄에는 코트 안에 티셔츠만 입어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봄의 생기발랄함을 즐기고 싶다면 화사한 컬러의 코트를 장만해보자.

◇포인트 스타일링부터 파자마룩까지 가능한 '로브'

/사진=구찌 2016 Pre-Fall, 소니아 리키엘, 이자벨 마랑, 지방시 2016 S/S 컬렉션
/사진=구찌 2016 Pre-Fall, 소니아 리키엘, 이자벨 마랑, 지방시 2016 S/S 컬렉션
실내에서 입는 가운으로 시작된 '로브(robe)'가 진화했다. 실내는 물론 밖에서도 입을 수 있는 아우터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다. 로브는 레이어링에도 유용해 활용도 높은 아우터 중 하나다.

로브를 걸치고 허리띠를 두르거나 단추가 달려있다면 단추를 채워 롱 셔츠처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심플한 룩에 로브를 무심한 듯 걸쳐도 멋스럽다.

로브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화려한 무늬, 형형색색의 컬러로 디자인 된 로브는 심심한 패션에 활력을 불어 넣기 제격이다. 올블랙 패션에 화려한 로브를 걸치면 로브 포인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와이드 팬츠나 조거 팬츠 등 편한 하의와 로브를 매치하면 2016년 트렌드 '파자마룩'을 완성할 수 있다.

◇2016년 더욱 화려해진 '블루종'

/사진=머니투데이DB, 3.1 필립 림, 지방시, 구찌 2016 Pre-Fall 컬렉션
/사진=머니투데이DB, 3.1 필립 림, 지방시, 구찌 2016 Pre-Fall 컬렉션
시크한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블루종에 눈을 돌려보자. 편한 듯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데일리룩으로 입을 블루종으로는 카키, 네이비, 블랙 컬러 아이템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화려한 디자인의 블루종이 출시되고 있다. 꽃무늬, 기하학무늬가 새겨진 제품부터 메탈릭한 컬러의 블루종까지 등장했다. 화려하고 개성있는 스타일링을 즐긴다면 '신상' 블루종을 살펴보자. '힙'한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윤기나는 재질에 동양적인 무늬가 자수놓인 '스카잔'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페미닌룩의 정석…'트위드 재킷' 입어볼까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 트위드 재킷 하나면 여성미를 잃지 않을 수 있다. 트위드 재킷은 2016년에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푸시 보우 블라우스와 찰떡궁합이다.

트위드 재킷에 청바지·스키니진을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슬랙스와 함께 입으면 지적인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같은 패턴과 질감의 소재로 만들어진 상의·하의를 맞춰 입는 것도 멋스럽다. 특히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의 조화는 발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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