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매직 미러 출시..."거울아, 건조한 날씨 피부 관리 비법을 알려줘"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6.02.17 14:38  |  조회 5759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법까지 추천해주는 사물인터넷(IoT) 거울 제품이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한샘은 17일 LG유플러스와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피부측정이 가능한 '매직 미러'(Magic Mirro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5월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IoT 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매직 미러를 통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 검수와 200여명의 임상시험을 통해 측정 결과의 신뢰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매직 미러는 사용자가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 타입을 측정하면 측정결과가 거울에 표시된다. 피부측정 결과에 따라 현재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피부관리법은 물론 적절한 미용제품까지 추천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화장대 의자에 앉아 거울을 터치하면 거울 속에 내장된 800만 화소의 특수고해상도 카메라가 피부를 촬영하고 △모공 △붉은기 △주름 △피부결 △잡티 등 현재 피부정보가 거울 화면에 나타난다. 고객은 측정결과를 통해 각 피부상태와 종합결과를 알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및 화장품에 대한 콘텐츠가 영상 및 매거진 형태로 제공된다.

각종 뷰티 콘텐츠도 제공된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 헤어 및 바디, 네일 관련 다양한 팁(Tip)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문의가 직접 작성한 뷰티 정보에 대한 컬럼도 제공된다.

매직 미러는 반사율과 투과율이 최적화된 가로80cm 세로50cm 크기의 대형 광학거울에 800만화소의 카메라와 LTE 전용 단말기가 부착된 제품이며, 가장자리에는 LED 조명이 내장돼 있다.

매직 미러는 전국 6개 한샘플래그샵 전시장(방배, 논현, 잠실, 목동 ,분당, 부산센텀)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한샘 플래그샵 전 매장과 한샘 인테리어 대리점에서 판매한다. 매직 미러의 이용을 위해서는 구입시 한샘 매장에서 LTE 개통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통신비는 LG유플러스가 2년간 지원한다.

황치옥 한샘 기기사업부 상무는 "가구와 IoT기술이 접목된 한샘매직미러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진공블렌더, 매직미러와 같이 생활에 편리함을 돕는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샘, 매직 미러 출시..."거울아, 건조한 날씨 피부 관리 비법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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