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스마트워킹화'…'ISPO 2017'서 호평
20개월 연구 끝에 개발한 걸음센서 장착, 전용 앱과 연동해 보행습관 데이터로 분석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2.17 15:3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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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 스마트 워킹화와 'W BALANCE' 앱/사진제공=LS네트웍스 |
LS네트웍스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PO 뮌헨 2017'에 프로스펙스 '스마트 워킹화'를 선보였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ISPO 뮌헨 2017'에서 걸음센서를 장착한 워킹화 등 '스마트 워킹화 솔루션'을 소개했는데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고 기능성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마트 워킹화'는 프로스펙스가 약 20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한 걸음센서 칩을 양쪽 신발에 장착해 보행습관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발에 내장된 칩이 스마트폰 앱 'W Balance'과 연동돼 발 각도·균형·보폭·속도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해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제품 출시 이후 최근 600여명의 스마트 워킹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여성보다는 남성 사용자의 팔자걸음 비율이 높았고 BMI(신체질량지수) 기준 비만 남성은 팔자걸음을, 비만 여성은 안짱걸음을 걷는 비율이 높았다.
정상체형 사용자들은 제품이 출시된 지난 가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보행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 반해 비만체형 사용자들의 보행활동은 겨울로 접어들면서 현저히 줄었다고 분석됐다. 60대 이상 연령대는 걸음걸이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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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O 뮌헨 2017'에 소개된 프로스펙스 스마트 워킹화/사진제공=LS네트웍스 |
공 박사는 이어 "보행생애주기(walking life cycle)에 맞춰 보행 형성기인 아동과 관절과 근육이 약해진 노인에게 맞는 스마트 워킹화도 개발 중"이라며 "다른 웨어러블 기기들과 연동해 보행 시 몸 전체에서 나타나는 통합적인 생체정보를 측정해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용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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