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신규 패션 브랜드 '밀라노 스토리' 론칭
합리적 가격대 사계절 브랜드로 육성…프리미엄 브랜드 '라씨엔토'와 투트랙 전략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8.02.12 10:5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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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오는 22일 패션의류 자체브랜드 '밀라노 스토리'(Milano Story)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를 선보인 데 이어 실용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기로 한 것.
'밀라노 스토리'는 실용적이면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탈리안 스타일과 본질'(The nature of Italians)을 브랜드 콘셉트로, 세계적인 패션 중심지인 이탈리아 밀라노 '몬테 나폴레오네' 패션 거리의 편집숍을 표방한다.
현대홈쇼핑은 밀라노 스토리가 30~40대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 '실용적인 멋스러움' '트렌디한 도시 감성' 그리고 '절제된 세련미 추구' 등 3대 디자인 방향성을 통해 다양한 TPO(때와 장소, 경우)에 맞고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밀라노 스토리'를 기존 홈쇼핑에서 선보였던 패션 브랜드와 가격대를 비슷하게 책정하는 한편,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에 제품을 선보이는 사계절 패션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론칭방송에선 3가지 컬러(블랙·베이지·아이보리)로 선보이는 '블레이저(재킷)&팬츠 수트 세트'(12만9000원)와 2가지 컬러(블랙체크·그레이체크)의 트렌치 코트(11만9000원)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레이저(재킷)과 팬츠 수트 세트'는 고기능 원단을 사용해 스판 성분이 없음에도 신축성이 뛰어나고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스타일로 단화나 운동화에도 코디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트렌치 코트'는 정통 트렌치코트 핏에 여성스러운 라인의 절개선을 넣어 허리라인을 강조해주고 슬림해 보여 여성스러운 멋을 강조한 상품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린넨 시리즈 등 총 10여 종의 아이템을 연이어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도 함께 진행해 라씨엔토와 함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패션을 비롯 생활 등 다양한 상품군의 PB 브랜드를 선보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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