찝찝한 여름 생리, Y존 불쾌지수 낮추는 법은?
여름철엔 Y존 온도·습도 높아져…통기성 좋은 생리대·속옷 선택해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8.07 14:4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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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또한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Y존의 온도와 습도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니 각별한 Y존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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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여성위생용품 전문 브랜드 '콜만'과 이탈리아 산부인과 학술 저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통기성이 좋은 생리대 소재는 '유기농 순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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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흡수체가 모두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된 콜만 생리대./사진제공=콜만 |
그 결과 커버와 흡수체가 모두 유기농 순면으로 이뤄진 생리대를 통과한 공기량이 합성 섬유와 화학적 흡수체가 사용된 생리대의 공기량보다 8~12배 많았다.
이탈리아 산부인과 학술 저널 미네르바 지네콜로지카(Minerva Ginecologica)에 실린 연구에선 두 달간 2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합성 섬유 및 화학적 흡수체로 이루어진 일반 생리대와 커버 및 흡수체 모두 유기농 순면으로 이루어진 생리대 사용시 차이를 비교했다.
이 실험에서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사용한 참가자들은 일반 생리대를 사용한 참가자들보다 △외음부 부종 △외음부 발적 △질 건조증 △질 가려움증 △질 자극증 등의 민감성 피부 문제를 훨씬 적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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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질염 등 트러블로 고생하고 있다면 몸을 꽉 조이는 하의보다는 와이드 팬츠, 풀스커트 등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달콤한 음식은 질 내 당분과 산도를 높여 곰팡이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엔 시원한 음료 섭취가 잦은 만큼 달콤한 음료 섭취에 유의할 것.
많은 사람이 모이는 수영장이나 계곡, 바다에서는 원인균에 오염된 물이나 수건 등에 의해 Y존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물놀이 후 젖은 속옷과 하의는 오래 입고 있지 않는 것이 좋으며 깨끗한 물로 Y존을 세정한 후 빠르게 새 속옷으로 갈아 입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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