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다운 자켓 보관해드려요"…업계 최초 서비스

네파, 패션 브랜드 최초로 다운 보관해주는 ‘다운 키핑 서비스’ 실시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0.02.26 09:02  |  조회 2855
네파, "다운 자켓 보관해드려요"…업계 최초 서비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네파몰 회원 중 2019년 생산된 다운 자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개에 한해 오는 11월까지 다운 자켓을 보관해주는 ‘다운 키핑 서비스’를 패션 브랜드 최초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네파 측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기획된 서비스"라며 "다가오는 겨울까지 다운을 안전하게 보관해 마치 새 상품을 받아보는 듯한 기분으로 보관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네파 속초직영점과 대전중리직영점 2곳에서 실시된다. 소비자들이 보관을 요청한 다운 자켓은 매장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보관된다. 해당 공간은 다운 자켓의 속성상 민감할 수 있는 온도와 습도 그리고 제습을 알맞게 제공하도록 설계됐고, 색이 바라거나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암막 기능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 다운 자켓을 수령할 때는 스타일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볼륨을 풍성하게 만들고, 퍼가 부착된 다운의 경우 퍼까지 케어하여 마치 새 제품을 받아보는 듯한 기분이 들 수 있도록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2019년 생산된 네파의 다운 자켓을 구입한 고객이라면 보관 제품을 가지고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다운 키핑 전용 어플을 통해 서비스를 등록하면 된다. 보관할 제품의 사이즈, 컬러 등 제품 정보를 기입하고 실제 제품의 사진을 촬영해 확인 후 서명하면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이 완료된다. 네파는 등록된 소비자들에게 진행 중, 종료 등의 안내 문자를 제공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네파몰 내 다운 보관 서비스에서 보관 내역 및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정동혁 네파 마케팅본부 전무는 "이번 다운 키핑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대응하고, 패션업계에서 스마트 기기가 도입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이는 스마트 매장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