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김가연, '저런 여자랑 왜 사냐' 뒷담화에 "좀 그렇다"

'신박한 정리'서 자택 공개한 김가연, 누리꾼 반응에 속상한 마음 드러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3.09 10:06  |  조회 9092
배우 김가연/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가연/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가연이 '신박한 정리' 방송 후 누리꾼들 반응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가연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맥시멀 하우스' 정리를 의뢰했으며, 과감하게 물건들을 정리하며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얻었다.

/사진=김가연 인스타그램
/사진=김가연 인스타그램

김가연은 깔끔하게 정돈된 집 사진을 공개하며 "이고 지고 사는 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다. 정리해도 티도 안나니…. 그냥 저질 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 일하고. 근데 미련 없이 버리고 정리하고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 있다"며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에서 냉장고 안이 공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가연은 "저희 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다. 냉장고 속이 따로 안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 게 없어서"라며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 거 봤네요. 걱정 붙들어 매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 거 아니다. 그치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것 같다"며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갈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냈는데,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김가연은 사라진 세탁기에 대해서는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갔냐고 묻더라"며 "10년 넘은 통돌이 (세탁기)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다. 방송 후 세탁기 빈 자리에 잘 집어 넣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가연은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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