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전혜빈 "프러포즈 받은후 '숨겨둔 딸 있다' 거짓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3.09 14:43  |  조회 49870
가수 겸 배우 전혜빈/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전혜빈/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의 프러포즈와 결혼 후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하는 배우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결혼 1년 반째에 접어드는 전혜빈의 신혼 생활이 공개된다. 전혜빈은 독특한 남편의 애칭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홍은희는 대본 연습을 위해 전혜빈의 신혼집에 갔었다고 밝히며 "혜빈이가 남편이 들어오자 '우리 궁뎅이 왔어'하면서 애교를 부렸다"며 남다른 애칭을 폭로한 것.

이에 전혜빈은 "궁뎅이 뿐 아니라 우리 곰돌이, 강아지, 애기 등 세상에 모든 귀여운 건 다 갖다 붙인다"고 답해 신혼의 달달함을 과시했다고.

전혜빈은 또 결혼한 뒤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전해 차원이 다른 '잉꼬부부'의 면모를 자랑했다.

전혜빈은 또 '훈남' 치과 의사로 소문난 남편의 특별한 장점을 소개했다.

전혜빈은 "촬영 전날 밤에 뭘 먹다가 임시 치아 씌워놓은 게 뚝 떨어졌었다"며 "남편이 급하게 야간진료를 해줬다"고 치과 의사 남편의 장점을 전해 부러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연애 시절 남편과 떠난 프랑스 여행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혜빈은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직후 (내가) 남편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날이 마침 만우절이었다"며 남편에게 짓궂은 장난을 한 사연을 밝혔다.

이어 전혜빈은 "그 말을 듣고 밤새 고민한 남편이 '네 딸이면 예쁠 것 같다, 우리가 입양했다고 하자'고 말해 감동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전혜빈의 달달한 신혼 에피소드는 9일 밤 10시4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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