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아니라더니"…졸업사진 분석 성형외과 의사들 '영상 삭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4.15 22:29  |  조회 6183
배우 서예지의 졸업사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이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
배우 서예지의 졸업사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이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

의학 상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의사친'(의사사람친구)은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서예지의 졸업사진이 동일인인지 여부에 대해 '다른 인물'이라고 밝혔던 영상을 삭제했다.

앞서, 배우 서예지가 학교 폭력·스태프 갑질·가스라이팅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리면서 폭로자 중 한 누리꾼이 서예지와의 동창임을 인증하기 위해 졸업사진을 올렸다.

이후 '의사친'에서 이름이 '서예지'라고 적힌 졸업사진을 본 성형외과의사들은 "서예지와 외모가 다르다"며 "동일인이 아니다"고 판정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얼굴 윤곽 전문의였던 성형외과의사 A씨는 "사진 졸업앨범 사진은 무턱에 가까운데 서예지는 턱이 긴 편이다. 이건 수술로 바꿀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만 놓고 보면 목도 다르고 머리숱의 질도 다르고 이마 볼록한 정도와 눈썹, 미간도 다르다"고 분석했다.

함께 출연한 또다른 전문의도 "(서예지가)아예 아니다. 명백하게 서예지의 졸업사진이라는 사진은 서예지가 아니고 동명이인일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최근 서예지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서예지 고등학교 때 코가 낮아서 별명이 서원숭이었다. 이후 성형수술로 현재의 미모를 갖게 됐다"고 설명하며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 올라온 서예지의 졸업사진은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던 사진과 같았다. 이 누리꾼의 게시글에는 서예지가 중학교 졸업때 쌍꺼풀 수술을 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앞트임을 했다는 증언들이 게재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같은 논란 이후 '의사친'이 성형외과 의사들의 영상을 삭제한 것. 사실상 자신들이 분석한 영상 내용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형외과 전문의도 몰라보다니" "논란을 외모비하로 끌고 가지 마라" "서예지씨 의혹에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합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예지는 2018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에게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와 촬영 중 동료 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을 막고, 대본 수정을 노골적으로 요청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후 서예지와 김정현이 나눈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의혹이 더욱 불거졌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예지의 학력 위조, 과거 학교 폭력, 스태프 갑질 등의 폭로글이 잇달아 올라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서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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