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 "사생팬 전화, 하루 100통씩"…번호 안 바꾸는 이유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11 10:30  |  조회 9166
그룹 엑소 세훈/사진=세훈 인스타그램
그룹 엑소 세훈/사진=세훈 인스타그램
그룹 엑소(EXO) 세훈이 사생팬에게 끊임 없이 전화가 온다고 고백했다.

세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세훈은 "찬열이 형과 백현이 형은 잘 지내고 있다"며 "백현이 형이랑은 아직 연락을 주고받진 않았는데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며 병역 의무를 다하고 있는 그룹 멤버 찬열과 백현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팬들과 소통하던 중 세훈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휴대폰에 전화가 걸려오자 "부탁할게요. 전화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세훈에게 전화를 건 것은 이른바 '사생팬'(연예인, 특히 아이돌의 사생활을 쫓아다니는 극성팬)들로 추정된다.

사생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라이브 방송을 할 때 자신이 가진 전화번호가 진짜 연예인의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하곤 한다고. 세훈 역시 이와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세훈은 "하루에 (사생팬들에게) 전화가 100통은 온다"며 "근데도 일부러 번호를 안 바꾼다. 바꿔도 전화가 오기 때문"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세훈이 속한 엑소는 오는 6월 7일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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