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클린턴 대통령의 골프 제안 거절, 신인이라 여유 없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6.30 15:09  |  조회 6087
박세리 전 골프선수/사진제공=JTBC
박세리 전 골프선수/사진제공=JTBC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과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라운딩 제안을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박세리는 30일 오후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세리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라운딩 제의를 거절할 만큼 유명인과 골프를 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 분야의 게스트를 초대해 골프를 치는 프로그램인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세리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거절을 했다기보다는 그때는 제가 신인이었다. 대회를 나가야 되는 저만의 책임감이 있었다. 대회를 하루 안 나가고 대통령과 골프를 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이라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했고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제안이 들어와도 흔쾌히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박세리는 '세리머니 클럽'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골프에 거리를 둔다. 여유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선을 긋는 분들이 많더라. 다양한 분들이 편하게 출연하고 좋은 곳에 기부할 수 있는 콘셉트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의견을 냈는데 굉장히 잘 받아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골프 자체가 예능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좋은 취지에서 좋은 의미로 나가는 프로그램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렵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제작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리머니 클럽'은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초대해 야외에서 골프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골프 토크쇼. 30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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