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살찌는 것 무섭지 않아…튼살엔 울컥하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7.15 10:56  |  조회 6512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성경이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에는 만화가 허영만과 배우 이성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2017년 이성경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를 언급하며 "'역도요정 김복주'하고 '낭만닥터 김사부' 재미있게 봤다.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성경은 "우와, 감사하다. 영광이다. 너무 좋다"며 부끄러워했다.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처
박세리는 "모델이니까 항상 몸매 관리를 하지 않나. 드라마 역할을 맡기 위해서는 체중을 늘려야 하지 않나. 또 역할에 너무 빠지면 돌아오기 힘들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경은 "연기가 재미있으니까 살찌는 게 무섭지 않다. 사실 건강하게 찌는 게 초점이었는데 '역도요정 김복주' 찍을 땐 시간이 없어서 건강하게 살을 찌우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가끔 '현타'가 올 때가 있긴 하다"며 "일상에서 촬영 안 할 때 그렇다. 갑자기 살이 찌니까 임산부 튼살처럼 살이 트더라. 드라마 속 김복주가 아닌 인간 이성경으로서 처음 겪는 일이니까 울컥했다. 살 튼 건 되돌릴 수 없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역도요정 김복주'는 내게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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