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아이유 이용권' 쓴 사람, 10년 만에 악뮤가 처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7.28 08:12  |  조회 4343
/사진=아이유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아이유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아이유가 그룹 악뮤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곡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27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9회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2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악뮤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는 "오늘 녹화 들어오기 전에 '너네 오늘 유독 사이가 안 좋은 것 같다'고 했더니 실제로 최근 두 분이 독립해서 만날 일이 많지 않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현은 "독립을 하면 애틋해진다고 하더라. 저희도 그런거 같았는데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 일을 하니 어렵다"고 대답했다.

남매 사이인 수현과 찬혁은 "얼마만에 봤냐"는 아이유의 질문에 한참을 침묵했다.

아이유가 "뮤직비디오 촬영한 날이 마지막이었냐"고 묻자 수현은 "오!"라고 말했고, 찬혁은 "그때 마지막으로 봤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악뮤는 지난 26일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낙하'는 아이유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음원 강자'의 특급 만남에 대해 이찬혁은 "식사 자리를 만들어서, 7년 전에 받은 '아이유 이용권'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제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했었는데 그때마다 한걸음에 나와줬지 않냐"며 "저는 게스트 분들께 '아이유 이용권'을 드린다. 그런데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아이유 이용권'을 실제로 사용한 사람은 악뮤 뿐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이유는 '낙하'를 처음 듣고 들었던 생각과 함께 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이유"'낙하'를 처음 듣고 음악은 너무 좋은데 '정말 우리가 같이 할 곡이 맞나?' 싶었다. 우리가 이걸 하면 사람들이 어려워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성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악뮤가 확신이 있었고, 어찌보면 지금 시기의 악뮤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도전이었다. 그래서 '낙하'를 함께 하고, 사람들이 아이유X악뮤 조합을 떠올렸을 때 가까울 만 한 걸 내 앨범에서 하자고 한 게 '어푸'였다"고 밝혔다.

이에 찬혁은 "'우리 이거 할까? 저거 할까?' 선택권이 있었고,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어푸'를 만들기가 좀 더 쉬웠다"고 말했다.

짧은 인터뷰 이후 악뮤의 이찬혁, 이수현과 아이유는 신곡 발매 이후 첫 '낙하'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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