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재석, 자가격리 2주간 전화요금 200만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8.23 08:25  |  조회 10711
방송인 유재석/사진=SBS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
방송인 유재석/사진=SBS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방송인 유재석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의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유재석이 지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와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다.

하하는 유재석에게 "전화비가 한 200만 원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고, 이에 유재석은 "전화 엄청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양세찬은 "얼마나 심심했겠냐"고 공감했다. 그러나 하하는 유재석과 절친한 방송인 정준하를 언급하며 "정준하 형이 학을 뗐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전소민 역시 "전화를 안 끊더라"고 거들며 폭로를 이어갔다.

또한 김종국은 "자가격리 동안 아이들 안 봤냐"고 물었고, 유재석이 "보면 안 된다"고 답하자 "너무 편했겠는데"라며 몰아가기를 시작했다. 지석진 역시 "룰루랄라지, 뭐"라며 몰아가기에 동참했고 유재석은 한껏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이 "심하네"라며 극구 부인하자 지석진은 "대놓고 이야기는 못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 역시 "(방역지침상) 자가격리 1주일만 하고 나올 수 있었지 않나. 자기가 1주일 더 쉬기로 한 것"이라며 놀렸다.

그러나 유재석은 멤버들의 폭로에 당황하면서도 지석진의 백신 접종 소식을 전하며 눈길을 돌렸다.

유재석은 지석진에 대해 "축하할 일이 있다"며 지석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축하했다.

유재석은 "백신 맞고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전화해서 맞았다고 하더니, 두 시간 있다가 또 '근데 난 멀쩡하다'고 하면서 전화가 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지석진은 "아무렇지도 않더라"며 "제때 백신 접종을 해라"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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