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 인터뷰 "스스로 완벽하게 컨트롤, 로봇처럼 살았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8.27 18:20  |  조회 6638
유도 선수 안창림 /사진제공=우먼센스
유도 선수 안창림 /사진제공=우먼센스
2020 도쿄올림픽 유도 73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창림(KH그룹 필룩스) 선수의 전매특허 눈웃음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27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안창림 선수와 함께 한 화보를 선보였다.

화보 속 안창림은 흰색 티셔츠 차림으로 카멜 색상의 스웨트 셔츠를 덧입으려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창림은 수줍은 듯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고 웃으며 순박한 매력을 발산했다.

인터뷰에서 안창림은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과에 대해 "목표했던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창림은 "올림픽을 준비하며 운동 및 수면 스케줄, 식단까지 스스로 완벽하게 컨트롤했다"며 "로봇처럼 행동하는 운동선수로 살았다"고 전했다.

그는 "온·오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확실히 쉬어야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히며 "쉴 땐 넷플릭스를 보고 책을 읽고 산책을 한다"고 취미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안창림은 재일교포3세로 일본의 귀화 제안을 거절하고 2014년부터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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