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엉성한 붙임머리…"미용사가 애니스톤 친구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0.28 00:0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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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사진=AFP/뉴스1 |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영화 '이터널스' 시사회에 딸 자하라, 샤일로와 함께 참석했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운데)와 딸 자하라(왼쪽), 샤일로(오른쪽)/사진=AFP/뉴스1 |
그러나 이날 안젤리나 졸리의 헤어스타일은 해외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안젤리나 졸리의 원래 짧은 머리와 헤어피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지 못하고 이음새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영화 '이터널스' 시사회에 참석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는 진짜 머리와 헤어피스가 어우러지지 못한 모습이 포착돼 해외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사진=AFP/뉴스1 |
보도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어떻게 안젤리나 졸리가 이런 붙임머리를 하고 레드카펫을 걷게 하냐. 누가 헤어 담당자인지 모르겠지만 해고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난 미용사가 아니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머리 연장 시술을 한 사람은 잘못 시술했거나 술에 취했던 것 같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브래드 피트가 전 아내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하기 전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눈이 맞았던 것을 염두에 둔 듯 "안젤리나 졸리의 붙임머리를 한 사람은 제니퍼 애니스톤의 친구임에 틀림 없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팝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 등 A급 스타들의 머리를 담당했던 붙임머리 전문가 프리실라 베일스는 안젤리나 졸리의 엉성한 붙임머리에 대해 "헤어피스의 양이 부족한데다 이를 잘못된 위치에 붙여 벌어진 일"이라고 분석했다.
베일스는 페이지식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붙인 헤어피스 양이 충분하지 않았고, 이를 조금 더 위에 붙였어야 한다"며 "뭉툭한 원래 머리카락 끝을 날렵한 가위를 사용해 가늘게 다듬었다면 헤어피스와 매끄럽게 어우러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붙임머리 논란 하루 만에 헤어피스를 제거한 모습./사진=AFP/뉴스1, Reauters/뉴스1 |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5일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포토콜 행사에 긴 머리로 보이게 해줬던 헤어피스를 떼어내고 원래의 중단발머리로 등장했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긴 머리로 보이게 하는 붙임머리를 연출했다가 입방아에 오른 뒤, 하루 만에 헤어피스를 제거한 모습./사진=AFP/뉴스1 |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한국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3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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