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예능 나온다…39살 연하女 사이에서 곧 아이 출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01 10:34  |  조회 3710
/사진제공=MBN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
/사진제공=MBN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
배우 김용건이 오랜 연인과의 스캔들 이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1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이하 '그랜파') 측은 오는 6일 방송되는 1화에서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을 만나는 첫 게스트가 김용건이라고 밝혔다.

김용건은 '그랜파'에서 국민할배들과 제주도 여행에 동행한다. 그는 최고령 캐디로 맹활약하며 능숙한 골프 경기운영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랜파' 티저에서 김용건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며 "과연 (출연이) 옳은 건지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많이 망설였다"며 "다 내 불찰이고 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최근의 사건을 언급했다.

김용건은 지난 8월 자신을 낙태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했던 오랜 연인 A씨(37)와 화해했다. 김용건은 A씨가 올해 말 출산할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

김용건의 말을 들은 이순재는 토닥거리며 위로를 건넸다고. 백일섭은 "잘 왔어, 용건이가 '그랜파'에 잘 왔네"라며 든든한 응원을 보낸다.

제작진은 "김용건이 조심스러운 섭외에 많은 고민을 이어나가다, 형님들의 위로에 큰 힘을 얻었다는 마음 하나로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김용건의 이야기를 비롯해 '그랜파' 4인방과의 진한 우정이 돋보이는 여행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랜파'(GRAND PAR)는 평균 나이 79세의 국민할배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과 '도캐디' 도경완의 명랑 골프 유강기를 담은 골프 예능이다. 오는 6일 밤 9시30분 첫 방송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