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투병' 김철민 "하나님, 살고 싶습니다" 간절한 기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23 06:35  |  조회 204651
/사진=개그맨 김철민 페이스북
/사진=개그맨 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간절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고 "하나님 살고 싶습니다. 살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철민이 게재한 사진에는 과거 그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열창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사진에는 푸른 바다와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적이 이뤄질 거다" ", "간절히 기도하겠다",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 "죽을 만큼 아프네요"라는 글을 올리고 투병의 고충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8월에는 "폐암 4기 투병 생활한지 2년이 조금 지났다. 현재 몸 상태는 항암치료는 더 이상 할 수가 없다"며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고 안타까운 근황을 밝힌 바 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개그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대학로에서도 거리 공연을 하며 '대학로 아저씨'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2019년 8월 폐암 판정을 받고, 같은해 11월 치료 목적으로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했었으나 상태가 악화되며 8개월 만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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