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유재석, 이경규 딸 결혼식 불참…즉시 연락→확산 막았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2.13 17:45  |  조회 4165
방송인 유재석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방송인 유재석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방송인 유재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최근 진행된 선배 방송인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 이예림의 결혼식에 불참해 감염 확산 사태를 막은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이경규 측 관계자는 "유재석이 이예림씨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일에 불참한다고 연락을 했다"고 뉴스1을 통해 전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또 다른 관계자는 "유재석이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을 듣고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결혼식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으며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즉시 1차 PCR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13일 오전 2차 PCR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유재석이 출연 중인 SBS 예능 '런닝맨'은 이날 유재석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이번 확진으로 오는 18일 진행되는 '2021 SBS 연예대상'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테나 대표 유희열은 물론 배우 정우성, 김수로, 고경표,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리면서 연예계에 다시 한번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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