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와 6년 연애 뒤 헤어진 쌈디… "헤어진 사람과 재결합 비추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2.15 09:28  |  조회 218166
/사진=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사이먼 도미닉(정기석·이하 쌈디)이 헤어진 연인과의 재결합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성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는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장관리하는 남자 어떻게 끊어내죠? 사이먼 도미닉의 솔직담백 고민 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쌈디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고민에 자신만의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쌈디는 "상대방이 어장 관리를 하는 걸 알면서도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끊어내지 못하겠다"는 고민에 "마음은 어떻게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것이지 않나. 마음은 정말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 번 만나서 얘기를 시원하게 하는 게 낫지 않냐"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나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걸 추천하지 않는 쪽이다. 악순환의 반복일 것 같다. 그렇게 못하겠더라도 억지로라도 그 남자를 끊어보라. 그러면 그 남자의 마음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쌈디는 결혼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도 밝혔다.

쌈디는 "결혼 생각이 없는데 부모님이 자꾸 결혼 얘기만 하셔서 스트레스"라는 사연에는 "저도요"라며 공감을 표했다.

그는 "부모님이 어느 순간 포기하게 될 거다. 계속 그렇게 사시라. 억지로 굳이 마음에 들지도 않는 남자하고 연애하고 만남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서른이 넘어가면 결혼 이야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부모님께 말씀드렸다"며 "나는 내가 결혼하면 사이먼 도미닉이라는 래퍼로서의 매력이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민을 보내온 사연자에게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 한 순간 잔소리 한 번 듣고 흘리면 된다"며 "본인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언젠가 올 거다. 억지로 찾아다니고 그러는 게 더 부자연스럽다"고 응원을 전했다.

/사진=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또한 쌈디는 돈 관리에 대한 고민에는 "나는 엄마한테 맡겼다. 지금도 어머니가 관리를 해주신다. 서울에 올라오실 때마다 같이 손잡고 은행에 간다. 그래서 저는 서울에 집도 두 채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 부모님께서 아끼고, 내가 쓸데 없는 데 못 쓰게 하셔서 돈을 모으게 된 거다. 엄마한테 맡기는 게 제일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쌈디는 가수 레이디 제인과 2007년부터 2013년까지 6년 간 공개 열애를 하다가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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