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출소 후 신앙생활…母 "하나님이 혼낸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12 09:33  |  조회 26457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사진=뉴스1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사진=뉴스1
2019년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집단성폭행 불법 촬영 및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돼 2년6개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근황이 포착됐다.

더팩트는 12일 지난해 11월 8일 만기 출소한 후 최종훈의 근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일요일 오후 정해진 예배시간에 출석하는 성실한 신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최종훈은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의 모 교회 예배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더팩트는 최종훈과 나눈 대화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예배를 마친 최종훈은 기자가 "출소한 지 두 달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는데어떻게 지내시냐"고 묻자 "왜 그러시죠?"라고 되물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연예계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기자가 교회에 다니게 된 계기를 묻자 최종훈은 "어떻게 알고 오셨나. 어떤 사람 통해서 (알게 됐나), 교회 사람들이 이렇게 내 정보를 흘리고 다니나"라고 말했다.

최종훈은 "나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들이대고 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모습을 찍는 카메라에는 "뭐하시는 거냐"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훈의 어머니는 아들 최종훈의 복귀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 "그런 걸 왜 물어보냐. 가라. 별일이다. 하나님한테 혼나려고"라고 말하며 취재진을 나무랐다.

이어 최종훈 어머니는 "믿음 안에 살려고 하는 애한테 왜 그러냐", "세월이 지나면 알 것", "세월이 지나면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결해 줄 것", "나중에 결론이 다 괜찮을 거다. 두고봐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가수 정준영과 클럽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9년 5월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최종훈은 형량이 과도하다며 항소했고, 피해자 합의 등을 이유로 재판부는 2년 6개월로 양형이 조정됐다.

최종훈은 2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수감 생활은 끝났지만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3년 취업 제한 명령은 남아 있다.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았던 가수 정준영은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정준영은 2019년 3월21일 구금돼 2025년 10월1일 출소할 예정이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는 여전히 재판을 진행 중이다. 기소 이후 군에 입대한 승리는 현재 군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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