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인정' 송지아 "명품보다 보세 옷 더 많아"…과거 발언 '주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18 08:4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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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사진=유튜브 채널 '프리지아' 영상 캡처 |
송지아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2 버킷리스트'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팬들에게 질문을 받아 송지아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한 누리꾼은 "화려하고 명품인 '넘사벽'(넘볼 수 없다는 뜻의 신조어) 옷 위주라 보세나 저렴한 옷, 예를 들어 10만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코디하기 이런 콘텐츠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지아는 "내가 옷이 다 화려해서 그렇지 명품만 입는 건 아니다"라며 "나도 보세 옷이 엄청 많은 편인데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조금 오해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 프리지아는 다 명품만 입는다고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아니다. 나도 보세 옷이 진짜 많다. 난 명품보다 보세 옷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특히 10만원 스타일링 도전에 대해서는 "10만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진 사실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내 스타일링을 하려면 한 20만원으로 도전해볼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송지아는 '프리지아'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로 구독자가 189만명에 달한다.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핫걸'로 주목받으며 유튜브 구독자가 폭증했다.
그러나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선보인 명품 제품 중 일부가 가품이었다는 이른바 '짝퉁 논란'이 불거지자 송지아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일부 가품 착용을 인정했다.
송지아는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며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라고 가품을 착용했음을 일부 인정했다.
그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고 밝혀온 송지아는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송지아는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와 브랜드 관계자 및 구독자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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