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의 39살, 연애 경험 없어"…'나는 솔로' 옥순, 깜짝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14 07:16  |  조회 9692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나는 솔로' 40대 특집의 7기 출연자들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된 가운데, 수려한 외모의 옥순이 모태솔로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40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7기 출연자들이 나이와 직업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영 닮은꼴'로 눈길을 끈 옥순은 '이베이', '샤넬' 등 여러 글로벌 회사를 거쳐 현재 '틱톡'에서 재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돈을 짱짱하게 많이 준다"고 놀라워하자 그는 "많이 주는 거죠. 억대 연봉 받는 거면 좋은 거죠"라고 답했다.

옥순은 "개인 연애사는 할말이 없는 게 제가 연애를 한 경험이 없다"며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에서 꼭 구제해주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 많았을 거 같은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옥순은 성격에 문제가 있냐는 질문에 "그랬으면 사귀는 동안 헤어졌어야 한다. 그런데 시작도 안 했다"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연애 세포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만 만들어진다고 해도 감사할 것 같다. 너무 많이 오래 잊고 살았다"고 했다.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다른 여성 출연진들의 나이와 직업도 공개됐다.

10여년 간 사법고시를 준비한 끝에 변호사가 됐다는 영숙은 나이 42세. 직업은 개업 4년 차 변호사다. 그는 "인생에 가장 큰 시점, 어려움이 있을 때 (의뢰인들이) 찾아오신다. 그걸 함께 넘겨드렸을 때, 결과적으로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그 맛에 (변호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숙은 40세로, 햇수 13년 차 공채 성우였다. 성우인 만큼 목소리 연기로 자기 소개를 시작한 그는 서핑, 캠핑을 즐기며 서울 마포에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보다 저축을 좋아한다고 어필했다.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남성 출연진들의 나이와 직업도 공개됐다.

영수는 나이 46세에 입시학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고, 영호는 43세에 수학 강사이자 학원장이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영수와 영호에게 많은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식은 나이 43세에 충북 제천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디자인 예술 강사임을 밝혔다. 말수가 적었던 첫째 날과 달리 유쾌한 본래의 성격을 드러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철은 41세로 직업은 환경공무관이다. 오후 3시면 퇴근한다고 어필했다. 그는 어렸을 때 육상선수였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태권도를 하다가 돌아가신 둘째 형의 뒤를 이어 태권도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돌아가신 부모님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광수는 1980년생으로 나이는 44세였다. 미국에서 일하다 한국에 돌아왔다는 광수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 GCF, 여기서 일한 지 5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스페인, 중국 등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등 다국어 회화가 가능하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1976년생으로 올해 47세인 상철은 자동차 회사 마케터, 대기업 금융권 컨설팅 등으로 활약했었다. 5년 전부터는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수는 IT기업에서 영업 파트를 맡아 업계 최연소 팀장임을 어필했다. 그는 서울 종로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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