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이다은, 혼인신고 완료…프러포즈에 눈물→키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19 07:27  |  조회 1897
/사진=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방송 화면 캡처
'돌싱글즈' 윤남기 이다은 커플이 법적으로 진짜 가족이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마지막회에서는 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은은 윤남기의 친구와 헤어진 뒤 차로 이동하던 중 "(친구가) 결혼은 언제 하는 거냐고 물어보더라"며 "남기가 '너무 좀 빠른거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남기는 "내가? 언제 내가 이야기 했지?"라면서도 "남자 여자를 떠나서 싱숭생숭하지 않나"며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이다은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앞서 이다은은 윤남기의 20년지기 친구에게 "남기가 재혼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건 아닌가 하며 싱숭생숭 했었다"는 말을 들은 바 있다. 윤남기와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했던 이다은은 몰랐던 윤남기의 속마음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7개월 전 사랑을 싹틔웠던 '남다랜드'를 찾았다. 이다은은 "그때 감정이 떠오른다"며 "몇 개월이 흐르고 나서 여기 앉아 있는 나는 '그냥 너무 행복하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다은은 불안한 듯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 "손 한 번 잡아줄래?"라며 윤남기의 사랑을 확인하려 했다. 그러나 윤남기는 계속 휴대폰만 만지작거렸다.

결국 대화가 뚝 끊긴 가운데, 윤남기는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고, 혼자 남은 이다은 앞에는 윤남기가 준비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편지를 읽는 윤남기의 목소리가 들렸다. 윤남기는 "재혼, 아이 등 함께 거침없이 넘어가다 보니 더 큰 믿음이 생겼다. 리은이에게 더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게"라며 "우리 가족 더 행복하게 잘 살자"고 고백했다.

윤남기는 꽃다발과 함께 등장해 프러포즈 반지를 이다은 손에 끼워줬고, 다시 한 번 "결혼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다은은 "평생 잘 지내자"고 답하며 청혼을 수락했다. 이다은은 눈물을 펑펑 쏟았고, 이내 입맞춤을 나눴다.

이어 윤남기는 "친구가 한 '싱숭생숭' 이야기 다 뻥이다"라고 말해 이다은은 물론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프러포즈 반지를 이미 준비했던 윤남기는 7일 전 친구에게 미리 부탁해 극적인 반전을 꾸몄던 것이었다. 친구는 "이벤트를 위해 지어낸 말이다. 두 분 행복하세요"라고 뒤늦게 진심을 전했다.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한 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패널들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다은은 "남기씨 친구가 전한 '싱숭생숭' 발언을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고, 이다은은 "좀 배신감이 들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윤남기 역시 "화내면 어떡하지 조마조마 했다"고 당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윤남기는 결혼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 중에 있다"고 했다.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유세윤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다은은 "기사를 통해 존박 씨가 축가를 불러 주신다고 봤다"고 하자 존박은 "당연하죠"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윤남기 이다은 커플의 '혼인신고서'가 최초로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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